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도내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의 분석능력 향상과 측정결과에 대한 정확성 및 신뢰성 확보를 위한 2022년 숙련도 평가를 완료했다.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는 환경부 승인 민간업체로서 사업장 배출시설 운영 시 발생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사업자가 직접 측정할 수 없을 경우, 그 측정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므로 사업장 대기오염물질의 정확한 측정과 관리를 위해 숙련도 평가는 매우 중요하다.
숙련도 평가는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연 1회 실시하는 법정평가로 ‘굴뚝먼지 시료채취’와 예비 평가항목인‘굴뚝배출가스 자동측정 운영능력’ 2개 분야로 진행된다.
‘굴뚝먼지 시료채취’분야는 준비/안전점검, 채취장치점검, 누출확인시험, 시료채취과정, 시료채취 숙련도, 결과산정 등의 평가항목에 대하여 세부 평가 기준에 따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1차 평가에서 80점 미만을 받은 업체는 자체 교육 후 2차 평가를 받고, 2차 평가에서도 80점 미만으로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 관련 법규에 따라 6개월간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다.
올해는 도내 등록된 20개 대기분야 측정대행업체 중 평가 면제를 받은 업체를 제외한 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숙련도 평가를 실시하였으며, 1차 평가에서 3개 업체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교육 및 자체 개선 후 진행된 2차 평가에서는 부적합 업체가 없었다.
신현식 환경연구부장은“앞으로도 세밀한 평가와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기술교육 등을 실시하여 측정대행업체들의 검사능력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대기환경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