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시행 중인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이 2023년에는 확대 운영된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를 배치해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동행함으로써 범죄 및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이다.
맞벌이 등의 이유로 보호자와 등하교를 함께하기 어려운 경우 학교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올해 7개 학교(군자초, 신답초, 안평초, 동답초, 용두초, 전동초, 전농초)에서 14개 노선을 운영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내년에는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달 중 관내 초등학교에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내년에 변화할 통학 환경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도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내년 2월 경 구 누리집(ddm.go.kr)을 통해 교통안전지도사도 공개모집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업무 경험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은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교통사고나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큰 사업이다”라며,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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