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NFT 아티스트 미스터 미상, ‘METALEPSIS’ 국내 첫 전시회 연다
  • 조기환
  • 등록 2022-12-20 09:28:47

기사수정


▲ 사진=METALEPSIS (메타랩시스) 전시 포스터



아티스트 플랫폼 ‘픽토리움’을 운영하는 온그루가 12월 22일부터 2023년 1월 15일까지 서울 용산구 이광희 부티끄에서 미스터 미상의 개인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국내 톱 NFT 아티스트인 미스터 미상을 알리는 전시의 프롤로그 격으로 ‘메타립시스(METALEPSIS)’라는 제목으로 미스터 미상이 전하는 의미 과잉의 시대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펼쳐 보인다. 가상과 현실의 절묘한 중간에 서 있는 작가의 인식과 표현은 SF 콘텐츠에서 보여주는 ‘차원 이동’을 연상하게 한다.


미스터 미상 작가는 이름 그대로 ‘작자 미상’의 의미를 갖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NFT 아티스트의 길을 시작했다. 2021년 상반기에 NFT 아트 플랫폼 슈퍼레어에서 한국 아티스트로는 최고가인 200이더(한화 약 4억9000만원)에 작품이 판매되며 국내에 NFT 아트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주로 디스토피아의 세계에서 이뤄지는 현대인의 모습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하며, 특히 ‘Modern life is rubbish’ 시리즈가 익히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초 열릴 전시의 프롤로그의 성격을 띠고 미스터 미상의 작품 세계를 국내 컬렉터에게 소개하는 형식이 될 것이다. 전시와 함께 NFT 아트 컬렉터들과 함께하는 세 차례의 연말 파티도 진행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사이트의 초청장을 통해 온라인으로 티켓 예매를 할 수 있다.


NFT 아트의 특성상 전 작품은 LED 디스플레이를 통해 선보인다. 크고 작은 80여 개의 LED 디지털 액자를 통해 전시될 예정으로 디스플레이의 후원은 카멜이 맡았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온그루는 국내 회화와 NFT 아티스트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플랫폼 픽토리움을 운영하고 있으며, 픽토리움은 작가들에게 예술 시장 동향을 제공하고 예술 활동에 대한 여러 가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