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알리 모스크는 이슬람 성자 하지알리를 추앙하기 위해 바다 가운데에 세워진 사원으로, 하지알리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회교사원의 독특한 광탑, 하얗게 회칠이 된 건물 등 아름다운 모습의 모스크까지는 좁은 둑길로 이어져 육지에서 걸어서 사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몬순계절풍이 심하게 불면 모스크까지 건너가지 못한다. 사원의 기도실은 이슬람의 전통에 따라 남성용과 여성용이 분리되어 설치되어 있다.

또한 해안선 내, 말라카시미 경마장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하지알리 박물관에서의 여러 이슬람관련 전시품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