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겨울캠핑 낭만 가득한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으로 오세요”
  • 박영숙
  • 등록 2022-12-28 15:58:51

기사수정
  • - 충남 청양에 조성된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 인기…올 한 해 6,342명 다녀가




눈부신 하얀 설경의 낭만과 모닥불 앞 불멍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캠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진 가운데,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에서 운영하는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두루 갖춘 캠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청양군 칠갑산 자락에 자리 잡은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은 옛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청소년을 비롯한 구민들이 도심을 떠나 자연을 만끽하고 여가, 문화, 교육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영등포구가 직접 운영하는 수련 시설이다.


2019년 조성 이후 코로나19 유행의 여파로 운영이 제한되어 왔으나, 지난 5월 정상 운영을 시작하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올 한 해 동안에만 6,342명(12월 말 기준)이 다녀가는 등 가족단위 캠핑족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은 1만 2936㎡의 대지에 숙박동 건물 1개동과 야영장, 실외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숙박동은 4인실 10개, 6인실 1개 객실과 다양한 가족친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 다목적실, 가족놀이터 등을 갖췄으며, 야영장에는 텐트용 나무데크 6면, 카라반 2동, 글램핑 2동이 마련되어 있다.


카라반과 글램핑 내부에는 편안한 숙박을 위해 냉‧난방시설, 각종 주방용품, TV 등이 구비되어 있다. 24시간 온수가 제공되는 샤워장과 공동 개수대, 야외화장실, 바비큐장 등 기본시설도 잘 갖춰 사계절 내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넓은 잔디광장과 족구장에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으며, 지난 7월부터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짚라인장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야영장 주변에는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칠갑산 도립공원을 비롯해 천장호 출렁다리, 고운 식물원, 장곡사, 천문대 등 명소도 많아 캠핑뿐만 아니라 관광도 함께 즐기기 좋다.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예약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에서 할 수 있다.


객실 이용요금은 영등포구민 기준 4만 원~8만 원이고, 야영데크는 1만 원, 카라반과 글램핑은 5만 원이다. 자매도시 청양군민도 영등포구민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타 지역 주민은 객실 6만 8000원~13만 6000원, 야영데크 1만 7000원, 카라반과 글램핑 8만 5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김정아 아동청소년복지과장은 “‘모두휴(休) 청소년야영장’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오롯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쉼터”라며 “내년에는 특화 프로그램, 인근 관광지 연계 체험활동 등을 더욱 풍성하게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