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흥민 선수 페이스북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은 뒤 얼굴 보호를 위해 착용하던 마스크를 벗어 던진 손흥민(31·토트넘)이 새해 첫 골을 다시 정조준한다.
토트넘은 5일 오전 5시(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승점 30을 기록, EPL 5위에 이름을 올린 토트넘은 최근 리그 2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26일 브렌트퍼드와 가까스로 2-2로 비긴 뒤 1일엔 애스턴 빌라에 0-2로 완패해 우울한 새해를 맞이했다. 이를 포함해 토트넘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로 주춤하며 선두권 추격에 난항을 겪고 있는데, 이 기간 매 경기 두 골 이상을 실점할 정도로 불안한 수비가 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10경기에선 내리 상대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힘겨운 경기를 이어왔다.
여기에 공격진엔 부상 선수가 이어지며 시름이 깊어졌다. 히샤를리송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뛰지 못하고 있고, 데얀 쿨루세브스키도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다. 토트넘에서 득점포 가동을 멈춘 지 한참 된 공격진의 핵심 손흥민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의 8라운드에서 해트트릭으로 이번 시즌 리그 1∼3호 골을 한꺼번에 폭발했고,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경기 멀티 골 이후엔 토트넘에서 골이 없다.
11월 초 UCL 경기에서 안와골절상을 당해 수술을 받은 뒤 마스크를 착용하며 뛴 것도 경기력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는데,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와의 지난 라운드 전반 19분부터 마스크를 벗고 풀타임을 소화해 기대감을 높였다.
상대 팀인 크리스털 팰리스는 11위(승점 22)로 토트넘보다 순위가 낮지만, 지난 라운드 본머스를 2-0으로 꺾고 리그 2연패에서 탈출해 분위기를 바꿨다.
팀 내 리그 최다 득점자인 윌프리드 자하(6골)와 본머스전에서 마수걸이 득점포를 가동한 조르당 아유 등이 토트넘으로선 경계 대상이다.
두 팀의 최근 맞대결은 2021-2022시즌이던 2021년 12월 리그 경기였는데, 당시엔 토트넘이 손흥민의 쐐기 골 등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한 바 있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27)도 한국시간으로 5일 오전 5시에 열리는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다가 월드컵 이후 본격화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연이어 선발로 기용되고 있다.
에버턴과의 17라운드에선 후반 15분까지 뛰었고,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18라운드엔 이번 시즌 들어 리그에선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첫 공식전 골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어서 황희찬에겐 득점으로 존재감 각인이 필요한 시기다.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인 19위(승점 13)에 머물러 탈출이 시급하며, 지난 라운드 토트넘을 격파한 애스턴 빌라는 리그 12위(승점 21)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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