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돌비, 이매진 드래곤스 라이브 공연으로 CES 포문 열어
  • 장은숙
  • 등록 2023-01-09 10:30:53

기사수정
  • 가전·차량·가상현실 아우르는 혁신 기술 공개
  • 이매진 드래곤스, 파크 MGM 돌비 라이브 극장에서 첫 돌비 애트모스 기반 라이브 공연 개최
  • 소비자 가전,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돌비.io 개발자 도구 등 경계를 뛰어넘는 엔터테인먼트 혁신 기술 선보여


▲ 사진=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의 선도 기업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가 세계적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의 첫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반 라이브 공연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의 포문을 열었다.


현지 시간 기준 8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CES에서 돌비는 차량용 돌비 애트모스 기술과 유니티(Unity) 3D 및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용 돌비.io(Dolby.io) 플러그인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몰입 경험을 선사하는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전 세계 돌비 파트너사 또한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돌비 애트모스를 탑재한 여러 신제품을 발표했다.


존 쿨링(John Couling) 돌비 래버러토리스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석부사장은 “오늘날 소비자는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의 음질과 화질을 기대하고 있다. 돌비는 지속적인 혁신으로 이에 부응하며 독보적인 경험을 선사해 왔다”며 “전 세계 수많은 기기와 콘텐츠에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돌비는 음원 및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같은 새로운 성장 분야로 혁신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돌비.io를 통해 개발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매진 드래곤스의 최초 돌비 애트모스 기반 콘서트


현지 시각 기준 5일 저녁 멀티 플래티넘을 달성한 그래미 어워드 수상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타일러 로빈슨 재단(Tyler Robinson Foundation)과 그 후원자를 위해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기반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


타일러 로빈슨 재단은 이매진 드래곤스이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소아암 환자의 가족을 지원하고 있다. 돌비와 이매진 드래곤스는 타일러 로빈슨 재단과 협력해 35개가 넘는 라스베이거스 지역 자선 단체의 팀원, 자원봉사자 및 해당 단체가 지원하는 수혜자들이 특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수천장의 입장권을 무료로 지원했다.


△Bones △Believer △Demons △Radioactive △Thunder 등의 곡으로 유명한 이매진 드래곤스는 90분간 최신 히트곡을 연주하며, 관객들을 돌비 애트모스의 몰입감 넘치는 여정으로 초대했다. 이번 공연은 세계 최초로 돌비 애트모스 기반 통합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5200석 규모의 파크 MGM 돌비 라이브(Dolby Live at Park MGM) 극장에서 진행됐다.

 

◇ 도로 위에서 즐기는 돌비 애트모스


오늘날 자동차는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는 주요 장소 가운데 하나다. 친구들과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첫 자동차 여행부터 자녀의 통학 길에 좋아하는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것까지, 자동차는 음악을 감상하는 매우 특별한 장소인 동시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다.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차량은 달리는 스튜디오로 진화하며 탑승자는 돌비 애트모스가 선사하는 뛰어난 디테일과 선명함, 몰입감으로 좋아하는 음악을 더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다.


돌비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루시드 모터스(Lucid Motors), 니오(NIO), 폴스타(Polestar), 볼보(Volvo)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통해 차량용 돌비 애트모스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CES 기간 돌비 부스 방문객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마이바흐 S클래스 및 EQS 등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최신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연을 제공했다.


◇ 모든 가전 기기에서 즐기는 돌비 경험


가전부터 모바일까지 모든 소비자 기기에 돌비의 혁신 기술이 깃들어 있다. 올해 CES 기간에도 수많은 돌비 파트너사가 돌비 경험을 지원하는 최신 제품 라인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최신 TV 라인업을 선보였으며, LG전자와 삼성전자 모두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2023 사운드바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 밖에도 에이수스(ASUS), 레노버(Lenovo), 델(Dell)이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가 탑재된 신규 소비자 및 게임용 노트북을 발표했다. 하이센스(Hisense)와 TCL 역시 최신 TV 라인업 제품에서 돌비 비전과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 몰입감 넘치는 가상세계 경험 설계를 위한 새로운 돌비.io 개발자 도구 발표


돌비는 올해 CES에서 유니티 3D 및 언리얼 엔진용 두 가지 가상세계 플러그인 베타 버전을 비롯한 돌비.io 기반의 새로운 개발자 도구를 발표했다. 돌비 애트모스 경험을 지원하는 돌비.io 공간 음향 커뮤니케이션 API를 활용하면, 가상세계 제작 시 보다 자연스러운 사운드의 대화를 구현할 수 있다.


돌비.io 공간 음향은 개발자가 3차원 공간 내 원하는 곳에 개별 사운드를 배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가상세계 경험에 더욱 몰입하고 주변의 다른 플레이어와 가깝게 교감할 수 있다. 가상 콘서트와 같이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가상세계 경험을 제작할 때도 돌비.io를 활용하면 실제와 같은 생생한 음향을 전달할 수 있다.


가상경험 시장이 점점 커지고 기술 또한 발전하면서 사회적 상호작용의 정교한 구현이 중요해졌다. 돌비 애트모스 기반의 돌비.io 공간 음향을 통해 다양한 가상세계 애플리케이션 및 서비스에서 사용자의 몰입 경험과 사회적 연결성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