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와이차지, CES 2023서 원거리 무선 충전 상용 제품 선보여
  • 조기환
  • 등록 2023-01-10 10:43:47

기사수정
  • - 스마트 도어록, POP 디스플레이 등 무선 전력 내장된 상용 제품 다수 공개


▲ 사진=무선 충전을 사용한 알프레드의 스마트 도어록 ML2



 이스라엘의 원거리 무선 충전 회사 와이차지(Wi-Charge)가 2023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기술 혁신과 응용 제품 2개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와이차지는 10m 거리에서 250mW 무선 전력 솔루션을 상용화한 이 분야 글로벌 리더다. 이번 CES를 통해 회사는 기존 일회용 건전지를 대신해 무선 전력으로 더 편리,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응용 제품 다수를 공개했다. 특히 건전지가 없는 스마트 도어록과 무선 POP 디스플레이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미국 스마트 도어록 사업자인 알프레드(Alfred)는 와이차지 무선 충전 솔루션을 탑재해 건전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ML2를 이번 CES에서 공개했다. 알프레드와 공동 개발을 이끈 와이차지 CBO 오리 모어(Ori Mor)는 “알프레드는 지난 1년간 무선 충전 도어록 개발을 위해 와이차지와 긴밀히 공동 개발을 해왔으며, 이번 알프레드 무선 충전 스마트 도어록 출시를 통해 업계에서도 무선 전력 도입이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와이차지가 올해 CES에서 처음 공개한 와이스팟(Wi-Spot)은 무선으로 동작하는 6인치 LCD 디스플레이로, 매장 내 제품 가까운 곳에서 광고할 수 있는 POP (Point Of Purchase) 광고 단말기다. 기존 배터리로는 전력이 부족하고, 전원선을 연결하기 어려운 장소에 자유롭게 이동해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냉장고 진열대, 손잡이처럼 사람들 시선이 몰리는 곳에 사용하기 적합해, 미국 글래스미디어(Glass-Media) 등 리테일 광고 회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와이차지 한국 사업을 총괄하는 김수범 대표는 “CES 2023을 통해 원거리 무선 전력이 내장된 다수 상용 제품이 공개된 데 의미가 매우 크며, 2010년 이후 다양한 무선 충전 기술들이 시도됐음에도 실제 상용 제품에 적용된 사례는 와이차지가 유일하다”고 밝혔다. 와이차지는 FDA, UL, FCC, CE 인증을 모두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KC-60825 기준에 따라 Class 1 제품으로 분류돼 사용할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