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hotoAC ID:1610102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1만 명 넘게 늘었다. 2000년 이후 22년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통계청이 오늘(12일) 발표한 '2022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 6,000명 늘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일상회복에 따른 경제활동이 확대되고,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례적으로 호조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취업자 수가 21만 8,000명 감소했지만, 2021년 36만 9,000명 늘었습니다. 이어 지난해 80만 명대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5세 이상 인구 대비 취업자 수 비율은 고용률은 62.1%로 1년 전보다 1.6%p 올랐다. 통계작성이 시작된 1963년 이후 최고 수치이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고용률도 68.5%로 전년 대비 2%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 취업자가 45만 2,000명으로 절반 넘게 차지했다. 이어 50대 19만 6,000명, 20대 11만 2,000명 등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11만 9,000명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18만 명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제조업 13만 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 8만 4,000명, 정보통신업 8만 명 순이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은 각각 4만 1,000명, 2만 6,000명씩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가 80만 5,000명, 임시근로자도 4만 3,000명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0만 명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6만 1,000명,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도 5만 8,000명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가 1,957만 8,000명으로 49만 9,000명 감소했고,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802만 8,000명으로 132만 2,000명 증가했다.
실업자 수는 83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 5,000명, 19.7% 줄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2.9%로 1년 전보다 0.9%p 감소했다.
한편, 지난달(12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50만 9,000명 늘며 2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증가 폭은 7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취업자 증가 폭은 1~2월 100만 명을 넘긴 뒤 4월 80만 명대로 꺾였다가 5월 90만 명대로 다시 늘었다. 하지만 이후 6~8월 80만 명대, 9월 70만 명대, 10~11월 60만 명대, 12월 50만 명대로 감소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와 유사하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한다"면서도 "취업자 증가 폭은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저 효과와 경기 둔화 및 인구 등 영향도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며 "지난해 이례적 호조세에서 장기추세로 복귀하는 과정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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