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빛나는 동대문’골목길 비춰 범죄예방
  • 김만석
  • 등록 2023-01-25 11:23:40

기사수정
  • 위급 상황 시 112신고 쉽게 할 수 있도록, 해당 구역 주소도 표시
  •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 민‧관‧경함께 안전한 동네환경조성


▲ 사진=골목길 밝게 비추는 ‘빛나는 동대문’(위급 신고위한 현재위치 표시)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범죄예방을 위한 골목길 환경개선사업을 실시했다. 사각지대 시야를 확보하고, 조도환경을 개선하여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반사경에 골목길을 비추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어둠이 내려앉은 늦은 밤, 동대문구의 한 골목길에 들어서자 민선8기 비전인 ‘행복을 여는 동대문구’를 새긴 동대문구 휘장이 빛을 내며 반사경을 감싸고, 반사경의 아래쪽에는 해당구역의 주소가 반짝인다. 골목길 주소표시는 위급상황 시 신고자가 본인의 현재 위치를 쉽게 인지할 수 있게끔 고안된 것으로, 경찰병력이 보다 빠르게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범죄율을 낮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골목길 개선 사업은, 1차로 동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계 ‘범죄예방진단팀’(CPO)의 도움을 받아 설치위치를 선정하고, 2차로 1인 여성가구가 밀집된 대학가, 지하철역 주변 등에서 캠페인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진행되었다. 현재, 동대문구 14개 동 골목길 곳곳에는 ‘빛나는 동대문 반사경’ 12개를 포함, 바닥에 심어진 태양광 표지병 등이 어둡고 외진 골목길에서 구민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조형물 설치 이후 해당지역의 구민들은 “보호받는 기분이 든다.”, “늦은 시간에 골목길을 통행할 때도 안심이 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범죄예방 환경조성 사업은 시민참여예산으로 진행된 사업이며, 지역사회의 안전증진이 민·관·경의 협력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동대문구는 작년(2022년) 한 해 동안,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하여 ‘CPTED(범죄예방 환경조성)로 안전한 우리동네’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2023년 올해에도 범죄예방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동대문경찰서와 협력하여 범죄율을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안전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