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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의 주력 탱크들이 조만간 우크라이나 땅에서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결정을 환영하며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고 러시아는 극도로 위험한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동부와 남부 전선에서 혼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지상전 무기가 필요했던 우크라이나가 독일과 미국의 주력 탱크 지원 결정을 양팔 벌려 환영했다. 중요하고 시의적절한 결정이었다며 독일 등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많은 탱크가 최대한 빨리 우크라이나에 도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서방 주요국들도 일제히 미국과 독일의 결정을 환영했다.

나토는 이번 탱크 지원 결정이 중대한 변화를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 각국은 속속 탱크 지원에 동참하고 있다. 이미 지원 결정을 내린 폴란드와 영국 외에 네덜란드와 스페인 등도 자국이 보유한 레오파드 전차 지원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는 서방을 맹비난했다. 독일을 향해서는 나치 시절을 언급하며 역사적 책임을 저버렸다고 주장했다.

또 탱크 지원은 극도로 위험한 결정이며 갈등을 새로운 단계의 대립으로 이끌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전선에서 아무 영향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러시아는 서방의 지원이 강화될 때마다 핵 위협 발언이나 대규모 공습, 전술 무기 시험을 해온 만큼 이번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무력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