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충북도, 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 조기환
  • 등록 2023-01-31 15:05:55

기사수정




충북도에서는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산불조심기간으로 설정하고, 도, 시-군 등 13개 기관에 산불방지 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산불방지에 총력대응 한다고 밝혔다.


최근 산불은 이상 고온현상, 낮은 강수량, 건조일수 증가로 연중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년 봄철은 예년 대비 강수일수 감소, 건조일수 증가로 동시다발 및 대형 산불 발생이 우려되므로 어느 때보다 산불에 대한 예방과 진화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31일 도와 시-군간 산불안전관계관 회의를 개최하여 산불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진화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하였다.


충북도에서는 산불확산 방지를 위해 산불진화용 헬기 2대를 임차하여 남부, 중부에 전진배치하고 공중계도 활동 등 입체적 산불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고온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3월에는 1대를 추가 배치하여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한, ’23년 봄철 산불감시 및 진화를 위하여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658명, 산불감시원 825명 등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취약지역에 전면 배치하여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10년간 도내에서는 평균 23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원인을 보면 입산자실화와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4%를 차지하는 등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어 봄철 산불조심기간 중 128천ha의 산림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546km가 폐쇄되며, 산림연접지에서의 소각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충북도에서는 산림연접지 주변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산림으로부터 100m 이내의 농업부산물 파쇄 지원을 3월말까지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파쇄 지원이 필요한 도민은 3월 30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각종 쓰레기·농산폐기물 소각 등 과실에 의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게 되므로 소각은 일절 금지하여야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2023년 봄철 산불방지대책으로 감시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여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