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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법원, 델리 갱 강간의 석방 반대 탄원 거부 김가묵
  • 기사등록 2015-12-21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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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dan Khanna / AFP

조티 싱의 어머니와 강간범 석방 반대를 위해 모인 시위대, 시위대를 막는 경찰.


악명 높은 갱 강간 사건의 어린 범인의 석방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의 청원을 뉴델리 고등법원이 거부해 피해자의 부모로부터 분노를 촉발시켰다.


버스 집단성폭행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지난 2012년 뉴델리에서 남자 친구와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던 조티 싱이 버스에서 6명의 남성들에게 성폭행 당했다. 도로에 버려진 그녀는 내장이 튀어나올 정도로 잔인하게 버려졌고 싱가포르 병원에서 거의 보름 후에 사망했다.


하지만, 6명의 범인 중 당시 17세이던 범인이 미성년자 법정 최고형 (3년)을 채워 지난 20일(현지시간) 풀려났다. 그는 당시 18세에 몇 달이 모자랐다.


그의 석방을 반대하는 델리 여성 위원회가 석방 금지 청원을 했지만, 뉴델리 고등법원은 그를 더 이상 구금할 법적 근거가 없다고 말했다.


여성 위원회 회장은 "우리는 그의 석방을 잠시 미뤄달라고 요구했지만 법원은 이를 달가워 하지 않았다."며 "이 나라의 여성을 위한 시스템 전체가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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