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테니스협회 황서진 기자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사상 최초 2년 연속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5일(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진출전 마지막 날, 복식과 단식 2경기 등 총 3경기를 싹쓸이하며 3-2의 기적 같은 역전승을 이뤄냈다.
맏형 송민규(KDB산업은행)-남지성(세종시청) 조가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전날 2패를 안고 복식에 나선 송민규-남지성 조는 타이브레이크까지 향하는 팽팽한 접전 끝에 1, 2세트를 모두 따내며 2-0(7-6<3> 7-6<5>)의 승리를 거뒀다.
송민규는 “리턴게임이 안될 때는 우리 서브게임을 무조건 지켜서 타이브레이크 가자 생각했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집중력 차이에서 갈렸고 많은 관중분들이 큰 힘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말했다.
남지성은 “상대 선수들이 랭킹도 훨씬 높고 최근 투어 우승도 했다. 질거라고는 생각 안했지만 밀리는 경기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처음부터 자신있게 우리 플레이를 하려고 한 것이 승리 요인인 것 같다. 많은 팬분들의 함성으로 아드레날린이 분포되면서 안하던 세리머니도 하고 자신있게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 98%정도 만족스럽게 서브를 넣어서 기분 좋고 뿌듯하다”고 전했다.
권순우(당진시청)는 이어진 3단식 에이스 맞대결에서 다비드 고팽에 2-1(3-6 6-1 6-3)의 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첫 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부터 공격적인 스트로크가 살아나며 고팽을 몰아붙였고 승리를 가져왔다.
권순우는 “첫 날 선수단끼리 장난식으로 형들이 복식 이겨주면 내가 다비드 고팽을 잡겠다고 재미있게 얘기했다. 첫 세트를 졌지만 그런 생각하면서 즐기려고 했더니 2세트부터 잘 풀렸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많은 팬분들이 와주신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것은 홍성찬(세종시청)이었다. 4단식 주자로 나선 홍성찬은 끈질긴 수비로 지주 베리스를 괴롭히며 2-0(6-3 7-6<4>)으로 승리, 기적 같은 승리의 대미를 장식했다.
홍성찬은 “내 장점을 최대한 보여주려 했고 상대를 답답하게 하려고 했다. 시작하자마자 오늘 잘 경기가 잘 풀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식 들어가기 전에 분위기가 좋았다. 물론 긴장이 많이 됐지만 설렘도 컸다. 매치포인트 끝나고 나도 이제 보여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승리의 순간을 돌아봤다.
2년 연속 선수단을 데이비스컵 본선으로 이끈 박승규 감독은 “지금 너무 정신이 없다. 진짜 끝난 건지, 어떻게 말해야 될 지 모르겠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나 고맙고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이 코칭스탭과 한 팀이 되어서 역사를 이뤄냈고 2년 연속 본선 진출이라는 것이 정말 꿈만 같다. 어떤 말과도 바꿀 수 없다. 너무나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 12일부터 17일까지 본선 조별리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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