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2023년 본격 운영
  • 김민수
  • 등록 2023-02-09 15:07:46

기사수정
  •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데이터로 도약하는 디지털 경제도시 부산’을 위한 2023년도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 운영계획을 밝혔다.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지역의 데이터산업 생태계 자생력 강화와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해운대구 센텀(해운대구 센텀동로 45)에 개소하였다.


센터는 그간 인프라 구축과 시범적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예열을 마쳤으며, 2023년도에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전문성으로 전열을 갖추어 지역의 데이터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하여 전방위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센터는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기관이 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의 기술 고도화 전략과 융합하여 스타트업·혁신기술 육성 공간, 교육·회의실, 공동·협업 작업공간(Co-working Space), 데이터분석실 등을 완비하고 있다. 센터의 핵심기능은 데이터 전문기업과 혁신기술을 발굴·육성하고, 데이터 이용 활성화, 그리고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통한 데이터산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여 관련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산시는 센터의 2023년도 핵심기능 수행을 위해 3개 전략(▲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공공·민간 데이터 이용 활성화) 총 12개의 주요사업을 마련하고, 1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였다. 


■ 데이터 전문기업 육성


올해에 두드러진 점 중의 하나는 정션 아시아(JUNCTION ASIA)를 양적·질적으로 확대하여 아시아 최대규모의 기술 해커톤으로 개최한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유럽 최대 해커톤 정션(Junction)을 부산에 유치하여 제1회 정션 아시아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혁신기술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세계적 프로그램인 미국 테크스타(Techstars)의 스타트업 위크엔드(Startup Weekend)를 도입하고, 2주간 혁신기술 및 서비스를 개발하여 시장에 출시까지 지원하는 디엑스(DX) 스프린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정션과 스타트업 위크엔드, 디엑스(DX) 스프린트 등에서 발굴된 우수한 팀들은 센터의 디엑스(DX) 캠프를 통하여 6개월 동안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그간 개발된 사업모델을 상용화하거나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도 한다.


또한, 2023년도는 사회문제를 데이터에 기반한 해결을 위해 일반 시민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이나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빅해킹(Civic Hacking)으로써 코드포부산(Code for Busan)을 조직화하여 운영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코드포부산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공적 마스크앱 개발 등으로 시작된 자발적 시민운동인 코드포코리아(Code for Korea)의 부산형이다.


■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의 인재와 기업이 혁신기술과 고급정보를 찾아 수도권 등을 헤매지 않도록 ‘데이터 위크 부산(Data Week Busan)’과 상시적인 ‘데이터산업 혁신포럼’, 그리고 전문가 소규모 워크숍, 우수사례 공유 등을 위한 밋업(Meetup)을 운영하여 국내외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최정상급 연사들을 부산으로 불러들일 계획이다.


또한, 기업현장의 기술적 고충을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이 협력하여 해결하는 지산학 협력 거버넌스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데이터 융합인재 양성을 위하여 대학의 교과과정 개설을 지원하고, 기업과 대학, 지역 연구기관 등이 협력하여 기업 현장의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전문 실무인재를 육성하는 데이터산업 분야 프로젝트·문제 기반 학습(PBL)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 공공·민간데이터 이용 활성화


부산시는 센터 내에 설치된 데이터 안심 분석 공간인 데이터 오픈랩을 공공·민간 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허브이자 데이터 저장소로서, 그리고 데이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과 시민들의 길라잡이로 기능을 확대한다.


먼저, 데이터 오픈랩은 부산시의 미개방 데이터와 민간에서 구매한 데이터를 처리·가공하여 표준화되고 정제된 양질의 데이터로 변환하여 까다로운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고 오픈랩 내에서 누구나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그리고 이용자가 필요시 상주하고 있는 데이터 전문가로부터 기술적 자문과 컨설팅 등을 받을 수 있으며, 데이터 반출이 필요할 경우 공공·민간 데이터를 융합·처리 후 통계성 데이터 형태로 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오픈랩 데이터를 활용한 행정시책 발굴과 대학생 및 기업을 대상으로 민간 혁신 서비스 발굴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생과 기업관계자, 공무원에게는 데이터 역량 강화와 성공적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하여 데이터 가공·활용 등 데이터의 처리 전주기 과정에 대하여 전문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센터는 데이터관련 신규 수익사업의 개발과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그리고 혁신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개발자, (예비)스타트업 등의 든든한 조력자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 운영 세부내용은 부산광역시 누리집(부산소식, https://www.busan.go.kr/nbnews) 또는 부산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원장은 “지난해 지역 데이터산업 육성의 거점으로 첫발을 내딛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디엑스(DX) 챌린지’와 ‘부산데이터위크’를 개최하는 등 짧은 시간에도 우수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올해는 빅데이터혁신센터의 기능을 보다 고도화해 명실상부한 지역 데이터산업의 컨트롤 타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빅데이터혁신센터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고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창조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역 데이터산업의 거점”이라며, “4차산업혁명이 가져온 급변하는 기술과 거대한 디지털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내부적으로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외부적으로 혁신역량을 유입하여 지역의 데이터산업 도약을 위한 촉진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3.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4.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5.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취약계층 김장김치 지원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 삼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상준, 박두진)가 5일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 7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8월에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갔다. 이어 대상 세대를 방문해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한상준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물가 ...
  6.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7. S-OIL,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 전달 ▲사진제공:울주군청 S-OIL 울산공장이 5일 울주군 온산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준호 온산읍장, 박성훈 S-OIL 상무, 박광철 온산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산읍 취약계층 지원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금은 온산읍 내 복지위기가구 및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