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hotoAC ID:3066920지난달(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1만 명 늘었다. 다만, 증가 폭은 둔화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오늘(15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36만 3,000명으로 1년 전보다 41만 1,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2021년 3월(31만 4,000명) 이후 가장 작았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지난해 6~8월 80만 명대, 9월 70만 명대, 10~11월 60만 명대, 12월 50만 명에 이어 지난달 40만 명대로 감소해 8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1년 전 취업자 수가 110만 명 넘게 증가한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0.3%로 1년 전보다 0.7%p 상승했습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까지의 생산연령인구 고용률은 67.8%로 1년 전보다 0.8%p 올랐다.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0만 명 늘며 증가한 일자리 가운데 고령층 일자리가 97.3%,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50대 10만 7,000명, 30대에서 1만 7,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40대와 20대는 각각 6만 3,000명, 4만 3,000명씩 감소했다.
특히, 15~29세 청년층 취업자 수가 5만 1,000명 줄었습니다. 다만, 인구가 더 많이 줄어 고용률은 0.4% 상승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22만 명, 숙박 및 음식점업이 21만 4,000명 증가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정보통신업 7만 2,000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이 7만 1,000명 증가했다.
반면, 도매 및 소매업과 운수 및 창고업이 각각 6만 1,000명, 5만 1,000명씩 줄었습니다. 이어 농림어업(-4만 7,000명)과 건설업(-3만 9,000명)도 줄었다. 특히, 전자부품 등 수출이 줄어 제조업(-3만 5,000명)은 1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등 가파르게 증가한 운수 창고업은 대면 활동 정상화에 따른 조정국면 등으로 감소 폭이 확대됐다"며 "최근 간호·돌봄수요 확대 및 직접일자리 조기 집행 등으로 보건복지 분야는 증가 폭이 확대됐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증가세가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7만 5,000명 증가했지만, 임시근로자는 5만 2,000명, 일용근로자도 7만 명 감소했다.
비임금금로자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5만 4,000명 증가했지만,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만 5,000명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55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 8,000명 감소했지만,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616만 8,000명으로 47만 명 늘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102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 9,000명 줄었습니다. 경제활동인구 대비 실업자 비율인 실업률은 3.6%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96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13만 9,000명 줄어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육아나 가사 등을 하지 않고 그냥 쉰 '쉬었음' 인구는 8만 4,000명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 고용 호조로 기저영향이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앞으로 경기 둔화 등 하방 요인이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기재부는 "2월부터 취업자 증가 폭은 전년도 기저 영향을 크게 받아 둔화 폭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고용률 및 실업률은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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