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순천의 로봇 만나서 반가워!...체험회 열어
  • 유재광
  • 등록 2023-02-18 09:45:42
  • 수정 2023-02-18 09:48:09

기사수정
  • - 정서로봇 순봇,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만나다 -


▲ 군무를 추는 로봇을 관람하는 아이들 [사진=순천시청]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지난 16일 순천 남초등학교 내 세대공감 비타민센터에서 ‘2023 정서로봇 순봇 체험회’(이하 체험회)를 열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순천시가 주최한 이번 체험회에는 관내 발달장애인센터 등 사회적약자와 비장애인 대상 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디지털 평등을 지향하기 위해 체험과 전시 모두 한 공간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순봇 성과보고회를 시작으로 로봇 시연회와 체험행사가 이어졌다.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VR, AR, 체감게임, 드론 조작과 자율주행로봇, 군무 로봇, 행정 드론 전시 등 체험행사가 열렸다. 또, 로봇이 직접 솜사탕을 만들어 주고 자율주행로봇 ‘크루저’이름을 시민이 정하는 공모전도 함께 추진됐다.


특히 ‘순봇’을 활용한 정서로봇 체험반이 가장 인기가 있었고, 로봇이 만들어 주는 솜사탕 코너에 시민이 몰려 한때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아울러 순봇을 활용해 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남동부권발달장애인평생교육지원센터 이용객이 제작한 마스크를 현장에서 직접 배부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동행도 실천했다.

체험회를 기획한 신성장산업과 관계자는 “순봇 체험회에 많은 시민이 함께 해주셨다”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며 “순천시 신산업 전략 중 하나인 로봇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포용하고 따뜻한 동행 공동체를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정서로봇 실증, 로봇 세미나·아카데미에 이어 올해 순봇 체험회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3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3 사회적약자편익지원사업에 응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는 사회적약자 로봇복지특화센터 전략 수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