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확산됐던 지난 3년(2020~2022년) 동안 소비자 분쟁조정 신청이 5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 기간 접수된 소비자 분재조정 신청은 연평균 4천729건으로 이전 3개년(2017~2019년) 대비 5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온라인 거래의 확산, 소비자 권리의식 향상 등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한편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5천65건의 분쟁조정 사건을 처리해 역대 최대 처리 실적으로 거뒀다고 밝혔다.
특히 연간 접수된 건보다 많은 사건을 처리해 총 미결 건수를 2천55건에서 천558건으로 대폭 감축했고, 양 당사자가 조정 결정 내용을 수락하는 분쟁조정 성립률도 지난해 대비 3%p 향상된 70.9%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사건보고서 및 조정결정서 표준화, 민원 업무 체크리스트 도입, 신속조정부 운영 등 실무 중심 과제를 발굴·수행하면서 분쟁조정 실적이 향상됐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소비자원은 지난해 장기 미결사건 감축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면 올해는 분쟁서비스 처리 속도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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