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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주한 외신기자단 초청 프레스투어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3-03-08 15: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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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 및 준비현황 홍보


▲ 부산시, 주한 외신기자단 초청 프레스투어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7일) 오후 2시 주한 외신기자 14명을 부산으로 초청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계획과 준비현황을 공유하는 ‘주한 외신기자단 초청 프레스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레스투어는 오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앞두고 외신기자들에게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도시로서 부산이 보유한 강점과 매력을 직접 설명하고, 유치부지 시찰 등을 통해 경쟁국 대비 차별성과 개최역량 등을 현장에서 직접 강조하기 위해서 준비된 행사다.


이를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 박형준 부산시장과 정부·유치위, 부산시 핵심 간부들이 이날 프레스투어에 총출동했다. 프레스투어에는 ▲ 미국 워싱턴타임스(Washington Times) ▲ 영국 데일리텔레그래프(The Daily Telegraph) ▲ 일본 NHK ▲ 중국 신화통신(新华通讯) ▲ 스페인 EFE ▲ 싱가포르 CNA ▲ 덴마크 폴리티켄(Politiken) 등 다양한 해외언론에서 주요 해외언론인이 대거 참석했다.


이날 부산에 도착한 외신기자단은 먼저 시가 준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홍보문구 랩핑 친환경 수소전기버스’에 탑승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를 볼 수 있는 북항홍보관으로 이동했다. 북항홍보관에서 부산의 개최역량과 매력 등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관한 박형준 시장의 총괄 브리핑을 들은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조유장 부산시 2030엑스포추진본부장의 안내로 개최 예정지를 둘러봤다.


다음 일정으로, 외신기자단은 한국전쟁 피난민들이 산비탈에 거주하면서 형성된 마을이 세계가 주목하는 창조적 문화마을로 재탄생한 현장인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봤다.


특히, 감천문화마을 현장을 설명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이 직접 따라나서 외신기자들에게 부산의 강점과 매력, 개최 당위성을 설명해 외신기자단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감천문화마을에 있는 BTS 벽화를 설명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BTS의 멤버 중 부산 출신은 정국‧지민이며, 이들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은 특히 적극적이다”고 말했으며, 박형준 시장은 “BTS는 지난해 7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지난 10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무료콘서트를 열기도 했다”라고 대중문화계도 유치 홍보 활동에 적극적임을 강조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BTS 콘서트는 229개 국가의 세계인들이 함께 관람했으며, 라이브 플레이를 포함한 현장 관람객이 6만여 명,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재생 수는 총 6,325만 건을 기록했다.


아울러, 감천문화마을 전경을 설명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국전쟁으로 피난민이 몰린 항구도시 부산은 이제 그 아픔을 딛고 제2환적항으로 성장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고도성장의 경험을 세계와 나눌 것”이라고 전했으며, 박형준 시장은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 트래블러가 부산을 2023년 숨이 막히도록 멋진 여행지와 체험장소 25곳 중 하나로 선정한 바 있는데, 도시 단위로 선정된 것은 아시아 전체에서 부산이 유일”하다고 부산의 매력과 개최 당위성을 적극 설명했다.


이후, 외신기자단은 해운대로 이동해 LCT전망대 ‘부산엑스더스카이’에서 광안대교 등으로 빛나는 부산의 뛰어난 야간경관을 한눈에 둘러보며 낮에도 뒤처지지 않는 밤 부산의 매력을 느껴보고, 이어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만찬 리셉션에 참석해 이날 투어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정부와 부산의 유치 열기와 의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외신기자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이날 저녁 용호만에서 부산역으로 이동하는 요트를 탑승한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예정지인 북항재개발 지역과 부산이라는 도시를 다시 한번 둘러보며 이번 프레스투어의 의의와 내용을 되새겨보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6.25 전쟁 당시 미국, 영국군, 프랑스군을 비롯한 유엔 연합군이 한반도에 첫발을 디딘 곳이며, 전쟁 이후에는 구호물자가 들어오던 항만”이라면서 “이제 이곳이 전 세계에 문명의 보편적 가치를 제시하는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로 새롭게 태어나려고 준비 중인 바, 2030부산세계박람회라는 부산의 담대한 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물, 식량, 기후, 의료 등 전 세계 인류가 처해 있는 문제의 솔루션을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통해 ‘함께, 새로운 기술로, 풀어보자’는 것이 부산의 제안이고, 대한민국의 제안이다”라며, “부산이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한 세계의 대전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외신기자들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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