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지붕 뚫린 버스 타고 진해군항제 벚꽃 만끽해요”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3-03-15 12:46:56

기사수정
  • 3.24~4.3 진해군항제 기간 창원시티투어버스 ‘벚꽃 특별노선’ 운행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진해군항제 기간인 오는 24일부터 43일까지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진해구 주요 벚꽃 명소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특별노선을 운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4년 만에 열리는 진해군항제에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고 교통 혼잡, 주차난 등 관광객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축제 기간에만 진해 벚꽃 명소를 도는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이 기간 시티투어버스는 평일에는 930, 10, 1130, 12, 1330, 14, 1530, 16시에 진해역 앞 임시 정류장에서 출발해 진해루, 진해해양공원, 경화역을 거쳐 다시 진해역으로 온다. 하루에 8회 운행하며, 회당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주말에는 평일 노선에서 진해해양공원을 빼고 운행한다. 오전 9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간격으로 16, 회당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종점인 진해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여좌천, 8분이면 군항제 주요 행사장인 중원로터리까지 닿을 수 있어 진해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알차게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창원시티투어버스는 지붕의 반이 개방된 하프 탑(Half Top) 형태로, 천장이 뻥 뚫린 뒷좌석에 앉으면 시원한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비를 맞을 수 있다.

 

기존에 창원 주요 관광지를 도는 순환 노선은 이 기간 운행하지 않는다.

 

별도 예약 없이 진해역에서 탑승권을 구매 후 탑승하면 된다. 탑승권 한 장으로 온종일 원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요금은 성인 3000, 19세 미만 청소년·어린이 및 만 65세 이상은 2000, 생후 48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시는 특별노선 탑승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티투어버스 탑승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창원시티투어팔찌인증, #진해군항제, #진해벚꽃 #창원시티투어버스)와 함께 올리면 추첨을 거쳐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준다.

 

김종문 창원특례시 관광과장은 무려 3년을 건너뛰어 열리는 전국 최대 규모 벚꽃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설렘을 품고 창원을 찾아주시는 분들이 불편 없이 좋은 추억만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비롯한 축제 환경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창원특례시 “지붕 뚫린 버스 타고 진해군항제 벚꽃 만끽해요”.JP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