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3-03-17 17:22:53

기사수정
  • 창원특례시 드론 실증도시로 하늘길 열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총14억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40개 지자체가 지원해 최종 15개 지자체가 선정되었으며 경남에서는 창원특례시가 유일하다. 사업기간은 4월 중 사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1130일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스마트 물류, 통합 재난안전관리를 통한 사람이 행복한 창원시티구축을 목표로 도서지역 스마트 통합 물류체계 실증과 통합 재난안전관리 모니터링 실증으로 물류와 안전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도서지역 스마트 통합 물류체계 실증은 마산합포구 구산면 실리도에서 공공 및 민간 분야 드론 물류 배송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속을 요하는 물품 제공에 대한 지리적 장애를 해소하고, 개별 택배에 대한 물류 택배 배송 서비스를 실증하고자 한다. 육지에서 섬으로 이동하는 배송 서비스를 실증한 이후 섬에서 채취한 신선한 해산물을 육지로 역배송 할 수 있도록 상용화 모델을 확장시킬 예정이다.

 

재난안전관리 모니터링 사업은 구산119안전센터 일대 해양과 산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산불, 양식장 내 불법채취, 해양오염, 재선충 등과 같은 재난 및 위급상황에 대하여 드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현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화재 발생률이 증가하고 작년에는 마산만에 정어리 떼가 폐사하는 등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재난안전관리 공공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제센터를 마산합포구청 내에 시범구축하여 전체 사업을 통합관리한다. 향후 5개구 권역별로 통합관제센터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실증도시 사업 종료 이후에는 드론 택배 서비스의 계속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배송비 보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2021년도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북면수변생태공원 인근 낙동강 하류지역과 마산만 지역 총 2개 구역에서 자체 예산을 투입하여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미래 신산업인 항공 모빌리티 산업까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우리시는 물류기업이 집적돼있어 땅길을 활용한 물류산업과 바닷길을 활용한 진해 항만물류산업에 강점이 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늘길을 활용한 물류 배송 서비스까지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시발점으로 드론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단순히 실증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증모델이 실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으로 노력을 쏟겠다.” 고 밝혔다.

▲ 창원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