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반려식물 관리부터 치료까지 토털서비스 제공
  • 박갑용 양천구, 반려식물 관리부터 치료까지 토털서비스 제공
  • 등록 2023-03-22 10:43:52

기사수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반려식물에 대한 수요와 관심에 적극 대응하고자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반려식물 동행 프로젝트는 반려식물 관리와 교육 서비스로 구성돼 있다.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와 반려식물 클리닉이 운영되며, 반려식물 교육 서비스는 반려식물, 원예치료, 생활원예, 도시농업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생활원예 가드너, 도시농부학교, 텃밭정원, 천연염색 등 13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span>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는 공동주택 6개소, 복지기관 9개소, 보육기관 6개소 등 총 21개소를 대상으로 원예 전문가들이 현장에 찾아가 입주민과 기관 이용자에게 분갈이 방법을 비롯해 병충해 진단, 관리법 등 식물 재배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양천구는 지난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찾아가는 식물 관리서비스를 관내 아파트 단지 4곳을 대상으로 시범운영한 결과, 319가구가 현장을 찾았으며 대기줄까지 생길 정도로 큰 성원을 받았다.

 

이에 양천구는 올해 대상을 21곳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혹서기를 제외한 상반기 4~6, 하반기 9~10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서비스방문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와 기관은 323일부터 43일까지 공문과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반려식물 클리닉은 지난해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다음 달 10일 운영을 앞두고 있다.

 

리모델링된 양천도시농업공원 도시농업교육센터(신월로 24)에서 식물보호기사, 원예치료사 등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2명의 도시농업전문가가 식물 진료와 관리 상담을 진행한다.

 

반려식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생육 과정 중 겪는 고민을 터놓는 생활 속 클리닉으로 신청자 1명당 2~30분씩 밀착상담이 이뤄진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44일부터 원하는 일정에 맞춰 서울시 공공예약포털, 구청 홈페이지 또는 유선으로 사전예약하면 된다.

 

반려식물 교육 서비스는 가정에서 직접 재배해 요리에 활용 가능한 식용작물과 관상용 화훼식물을 다룬다.

 

도시농업교육센터에서 4월 개강 예정인 프로그램은 생활원예 가드너, 텃밭정원 아트, 텃밭친구(자원봉사자) 양성과정, 도시농부학교(취미 저녁반) 4개로, 이달 31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양천구는 이달 초 분양을 마친 상자텃밭을 활용해 반려식물 재배 및 관리법을 다루는 특별과정인 ‘1일 반려식물 교육을 새로 개설했다.

 

수강대상은 상자텃밭 수분양자 300명으로 구청 홈페이지에서 324일까지 접수 진행 중이며, 이달 28일과 30일 도시농업교육센터에서 각 6회씩 진행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반려식물이 반려동물처럼 사람과 교감할 수 있는 생명체로 인식되면서 식물 생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구민의 욕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반려식물 돌봄, 치료, 교육 등 다양한 녹색 콘텐츠를 제공하는 이번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건강한 여가문화를 선도하는 반려식물 특별구 양천을 조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