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남상헌 남생이보호협회장(오른쪽)과 생태학자 구교성 박사가 남생이 서식 장소를 조사하고 있다사단법인 한국남생이보호협회(협회장 남상헌, 이하 협회)는 보호 활동을 통해 구조한 천연기념물 남생이 중 자연 적응 훈련을 마친 개체와 자연 증식된 아성체를 전국 일원에 방사하기 위한 사전 서식지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식지 조사는 천안시 소재 저수지를 시작으로 반경을 넓혀가면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서식지 조사와 함께 외래종 포획, 엽구 등 주변 위협요인 제거, 불법 낚시행위 계도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생이의 방사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환경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남생이는 민물에 사는 거북으로 물이 있는 곳에서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상 물과 육지를 이동하며 서식하는 수륙생물이기 때문에 까다로운 조건을 따져서 서식지를 선택한다. 주로 서식하는 곳은 물살이 약하거나 수심이 낮고 수풀이 우거진 소류지 및 저수지다.
최적의 서식지를 찾는 일은 방사의 성공과도 직결된다. 서식환경이 맞지 않을 때는 새 서식지를 찾아 물줄기를 타고 이동하거나 산란 시기인 5~7월에 산란지를 찾아 서식지를 벗어나면서 로드 킬, 포획 등 여러 위협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 장수를 빌며 거북이를 비롯한 거북목(目) 동물들의 방생이 활발했던 시절에도 환경에 대한 고려 없이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지의 호수나 강가에 주로 방생되면서 많은 남생이가 희생됐다.
협회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남생이 방사를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전국을 대상으로 충분한 장소를 조사 연구한 뒤 최종 방사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관리단체인 한국남생이보호협회는 남생이의 보호와 구조, 밀렵 감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복권위원회 및 에스오일의 지원을 받아 공익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흥군, 전남 군단위 최초 ‘보훈문화상’ 수상 쾌거
장흥군은 15일 서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을 수상했다.보훈문화상은 국가보훈부가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이번 수상으로 장흥군은 전남 군단위 지역 최초이자, 전남권에서는 16년 만에 두 번째 수상 기록을 세웠다.군은 국립장흥..
장흥 빠삐용Zip서 12월 20~21일 ‘영화주간’ 개최
장흥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은 12월 20일과 21일 이틀간 ‘영화주간’ 영화 상영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역 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기획됐다.20일에는 독립영화 <3학년 2학기>와 애니메이션 <로봇 드림>이 상영된다.21일에는 무성영화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과 ..
충남도립대, 소방기술자 승급교육 성과…현장형 인재 양성 ‘눈길’
충남도립대학교 라이즈 사업단은 소방안전관리학과 재학생 29명을 대상으로 한 소방기술자 초·중급 인정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총 35시간 과정으로 운영됐다.온라인 교육에서는 소방시설 구조, 관계 법규, 설계·시공 이해 등 이론 중심 수업이 진행됐다.집체교육과 현장 실습은 한국..
북구, 지역 인재 ‘206명’에게 장학금 ‘3억여 원’ 지급
[뉴스21통신/전배룡기자] 광주광역시 북구와 (재)광주북구장학회(이사장 허정)가 지역 발전의 초석이 될 우수 인재 206명을 발굴해 총 3억여 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한다.16일 북구에 따르면 오는 17일 오후 3시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북구장학회 장학 증서 수여식’이 개최된다.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을 이끌어갈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