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양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문화재청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센터장 정소영, 이하 센터)는 2015년 10월 강원도 양양 선림원지에서 출토된 금동보살입상을 과학적으로 보존처리하고, 디지털 기술로 원형 사진(이미지)을 복원한 과정을 담은 「양양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 보존처리」를 발간하였다. 책자에는 금동보살입상의 출토 당시 현황과 미술사적 의의를 비롯해 성분분석, 방사선 비파괴 조사와 과학적 보존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결과를 수록하였다. 또한 3차원 입력(3D 스캐닝)과 X선 컴퓨터단층촬영(CT) 자료를 융합한 가상의 디지털 복원 결과도 담겨 있다.
* 3D 스캐닝(3D Scanning) : 전문 장비를 이용하여 물체의 3차원 형태를 디지털 정보로 측정하는 방법
선림원지 금동보살입상은 출토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역대 최대크기의 보살입상으로, 화려하게 조각한 대좌와 광배도 함께 출토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출토 당시 금동보살입상은 표면에 흙과 초록색 녹이 두껍게 뒤엉켜 있었으며, 오른쪽 발목은 부러져 대좌와 분리되어 있었고, 광배는 여러 조각으로 파손되어 긴급한 보존처리가 필요했다.
이에 센터는 발굴조사를 수행한 한빛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금동보살입상을 긴급 인수하여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의 작업 끝에 보존처리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지난해에는 부러지거나 일부 형태가 변형되어 최종적으로 결합이 되지 않는 금동보살입상의 형태를 3차원 사진(이미지)으로도 복원하였다.
* 대좌: 불상을 올려두는 받침
* 광배: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형상화한 의장
금동보살입상은 구리합금으로 만들고 표면을 도금한 금동재질이기 때문에 본래 색상인 도금층을 드러내기 위해서는 현미경으로 확대 관찰하며 부식물을 한 겹 한 겹 드러내는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보존처리 과정을 거쳤다. 그 결과 도금층은 선명하게 드러났고, 도금층 위에 그려진 먹선도 찾을 수 있었다. 또한 과학적 조사 및 분석을 통해 확인한 제작기술과 재질특성, 제작 연대 등의 연구 결과를 책자에 모두 담아 통일신라 불상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책자 원문은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문화재청 누리집(https://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유산 지식e음(https://portal.nrich.go.kr)에 공개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앞으로도 중요 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에 대한 과학적인 보존처리를 통해 문화유산에 담긴 새로운 가치를 찾아 국민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
울주군 간절곶의 ‘간절루’, 국제디자인어워드 수상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산 울주군은 간절곶에 조성된 공공건축 ‘간절루(艮絶樓)’가 2025 국제디자인어워드(IDA) 건축 부문에서 본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2007년 개최된 이후 올해로 19회를 맞은 국제디자인어워드(IDA)는 건축, 그래픽, 패션, 인테리어, 제품디자인 분야에서 진행하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70...
정읍시, 환경보호 샘고을 플로깅 행사 성료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환경교육시범도시인 정읍시가 시민들과 함께 거리를 청소하며 환경 보호의 가치를 공유했다.정읍시는 지난 14일 정읍시청 일원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샘고을 플로깅'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사)나누매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
정읍시,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대통령상 수상
전북특벽자치도 정읍시가 전국 최고의 '살림꾼'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고강도 재정 혁신을 통해 1515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성과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0억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방재정...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 울산교육청에 장학금 8천70만 원 전달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한국동서발전(주) 울산발전본부(본부장 안희원)에서 장학금 8,070만 원을 전달받았다. 장학금 전달식은 17일 오후 2시 접견실에서 천창수 교육감과 안희원 울산발전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발전소 인근에 거주하는 ...
빛으로 흐르는 도시, 서울의 겨울을 밝히다
겨울밤의 청계천은 언제나 특별하다. 그러나 2025년 겨울, 청계천은 그 어느 해보다도 찬란한 빛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2025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는 단순한 야간 행사를 넘어, 서울이라는 도시가 품고 있는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내는 거대한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이번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