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도서 힌두교 사원 바닥 붕괴
  • 김민수
  • 등록 2023-03-31 16:52:08

기사수정


▲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도 중부에서 한 사원의 바닥이 꺼지면서 사람들이 그 아래 우물로 추락해 35명 이상이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중부 마디아프라데시주 인도레의 힌두교 사원 바닥이 갑자기 무너졌다.


이 바닥은 계단식 우물의 덮개 역할도 하고 있었으며 엉성한 철근 구조물 위에 타일이 얹힌 형태였습니다. 우물은 약 5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사원에서는 힌두교 축제 람 나바미를 맞아 많은 사람이 몰린 상태였으며 바닥에도 40∼50명이 모여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람들이 불어나면서 무게를 이기지 못한 바닥은 순식간에 꺼졌고 그 위에 있던 이들은 물 깊이가 7.6m에 달하는 우물로 추락했다.


목격자들은 큰 소리와 함께 바닥이 내려 앉았다며 사람들은 바닥 아래에 우물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역 고위 관리는 이 사고로 어린이와 여성 등 35명 이상이 숨졌고 14명이 구조됐으며 1명은 실종상태라고 밝혔다.


당국은 사고 현장에 군병력 등 140여명을 동원해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구조팀 관계자는 바닥에 물이 많아 수색이 어려운 상태라며 "밧줄, 사다리 외에 산소통을 갖춘 잠수부도 동원했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며 정부는 조속한 구조와 수색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