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현지에서 논의하겠다며 오늘(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저지 대응단’ 소속 의원들은 일본에 도착하는 즉시 일본 도쿄전력 본사를 찾아 후쿠시마 원전과 관련한 자료 등을 요구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내일(7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현장을 방문해 지역 원전노동자와 피난민을 면담하고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규탄할 계획이다.
이번 방문에는 민주당 대응단 소속 위성곤, 양이원영, 윤영덕, 윤재갑 의원 등이 참여했다.
출국에 앞서 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오염수 해양 방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 피해 어민들의 생존권이 달려있는 문제라고 보고 있고, 이런 우려를 일본에 가서 분명하게 전달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윤석열 정부가 IAEA에 맡겨만 놔서는 안 된다”면서 “우리 정부가 객관적으로 검토해서 안전한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밝혀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210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