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납세자 권익신장 위한 열띤 토론의 장 열어
  • 조광식 논설위원
  • 등록 2023-04-11 13:21:06

기사수정
  • - 지방세 제도개선 위한 경북도 자체 토론회 최초 개최 -


▲ 경북도는 지난 7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홀에서 ‘2023년 경상북도 지방세입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북도는 지난 7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홀에서 도와 시군이 함께 모여 ‘2023년 경상북도 지방세입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세 법령 개정을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신세원 발굴 등을 위해 열렸으며, 경북도 주관 제도개선 자체 토론회는 최초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개최 취지에 맞게 납세자 권익신장 및 신세원 발굴 과제가 다수 제출돼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에 앞서 제출된 제도개선 과제는 지방세기본법 5지방세징수법 1지방세법 17지방세특례제한법 6지방행정제재부과금법 1건 등 지난해에 비해 25% 증가한 총 30건의 과제가 제출돼 제도개선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특히, 논의된 여러 과제 중 농업인들을 위한 과제인 농업용 감면대상 시설의 확대, 농업법인 감면요건 개선을 주제로 한 과제가 토론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연대납세의무자 납부확인서 발급 개선, 상속 취득세 관련 제도개선, 자동이체 세액공제 확대 등 경북도의 지방세 정책 기조가 과세관청 중심에서 납세자 중심으로 변화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과제들도 다수 있었다.

 

, 의료혜택은 받지 못하고 의료폐기물의 처리 부담만 지고 있는 부조리한 현실을 꼬집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과제도 논의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중심으로 제도개선 과제를 보완하고, 제출한 과제가 행정안전부 제도개선 토론회에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북도가 제출한 제도개선 과제가 행정안전부에서 채택될 경우 지방세 관계법의 정부안으로 제출되고 국회 의결을 통해 법제화된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높아진 도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세금정책도 변해야 한다지방시대에 도민 중심의 지방세정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