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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에 이어 덴마크의 국경 통제... 솅겐의 새로운 걱정 김가묵
  • 기사등록 2016-01-05 16: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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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jörn Lindgren/TT / TT NEWS AGENCY / AFP

덴마크 카스트루프(Kastrup)역에서 신분증 검사를 하고 있는 경찰. 


월요일(현지시간)부터 독일과의 국경에 대해 통제에 들어간 스웨덴에 이어 덴마크도 난민 유입 차단을 위해 국경 통제에 들어가면서, 솅겐 존 (Schengen zone)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유럽 전역에 대규모로 들어오고 있는 난민의 여파로 국경 통제가 시작되자, 두 국가의 국경 통제로 인해 난민 유입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이는 독일 정부는 20년을 이어온 솅겐 존이 '위험'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웨덴 정부는 난민 유입을 막기 위해 덴마크에서 들어오는 모든 교통수단의 승객들을 상대로 신분증 검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스웨덴의 새로운 조치는 덴마크와 스웨덴 사이를 오가는 여행객들이 1950년대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ID 카드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덴마크 총리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은 "스웨덴의 결정에 반응해 나온 이 결정이 행복하지는 않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라스무센 총리는 2015년 스웨덴이 16만 3천 명, 덴마크가 2만 1천 명의 난민 신청을 받았던 것을 예로 들며 스웨덴의 국경 통제가 도미노 효과를 가지고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솅겐 존에서는 특별한 상황인 경우 국가들은 한시적 기간(6개월) 동안 국경을 통제할 수 있다는 솅겐 규정에 따라 국경 검사를 다시 도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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