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32억 투입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4-13 10:56:39

기사수정
  • -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4대 분야 26개 사업에 32억여 원 투입

(▲사진=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소통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유통, 소비형태의 변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15개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4대 분야 32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에 양천구는 시장경영 현대화(13개 사업/10억여 원) 시장시설 현대화(7개 사업/20억여 원) 시장보수 지원(4개 사업/1억여 원) 시장등록 지원 등 4대 분야 26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주력한다.

 

우선 시장경영 현대화 사업은 상인 의식 변화와 경영기법 개선으로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신규사업으로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판로 개척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하고자 경창시장에 16천여만 원을 투입해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상인회 대상 체험형 교육인 상인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과 양천구 시장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국우수시장 박람회 시장별 부스 운영도 새롭게 진행한다.

 

또한, 회계, 공모 사업 기획 등 전문 역량이 필요한 상인회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목사랑·목동깨비경창신영오목교중앙서서울신월3동시장 등 7곳에 시장 매니저’ 1명씩을 배치한다.

 

뿐만 아니라 목사랑시장에는 아케이드 전면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목동깨비시장에는 홍보용 전광판을 설치해 쾌적한 시장환경 조성과 더불어 고객들의 정보접근성을 확대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설물 유지보수와 함께 건축, 소방, 전기 등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구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전통시장 이미지를 구축한다.

 

한편, 양천구는 골목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통시장뿐만 아니라 미등록 시장인 신곡시장과 목동로데오 패션거리도 공모 사업 신청, 온누리상품권 통용 등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골목형상점가지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전통시장의 설비, 시설 등 외적인 부분의 개선과 더불어 인적 자원, 경영 역량 강화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꼼꼼히 챙기는 이번 상권 활성화 방안이 전통시장 고객 확보, 매출 증대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