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늘 세종서 대규모 ‘기후 정의 파업’ 열려
  • 조기환
  • 등록 2023-04-14 10:23:12

기사수정


▲ 사진=414기후정의파업 조직위원회 제공



정부가 탄소중립 국가 기본계획을 원안대로 확정한 것을 두고 반발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전국 350개 단체로 구성된 '414 기후 정의파업 조직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주변에서 집회를 열고, 탄소중립 기본계획 폐기와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 해체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늘 집회에는 기후·환경단체 관계자와 에너지산업 종사자, 시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할 것이라고 주최 측은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부터 탄녹위 앞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까지 약 2.2km를 행진하며 다양한 기후위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집회를 통해 정부가 최근 확정한 '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산업계의 요구만을 반영한 밀실 협의라며, 정부의 기후위기 정책을 규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 에너지 공공성 강화로 에너지 수요 대폭 감축 ▲에너지 기업들의 초과 이윤 환수 및 탈석탄·탈핵 추진 ▲공공 교통 확충 ▲ 노동자·농민·지역주민·사회적 소수자들이 주도하는 정의로운 전환 ▲신공항·케이블카·산악열차 건설 추진 중단 ▲그린벨트 해제 권한 지자체 이양 시도 철회 등 6대 사항도 요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탄녹위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는 유지하면서도 산업 부문의 감축률을 14.5%에서 11.4%로 낮춘 탄소중립 정부안을 발표했고, 정부는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기본계획을 원안 그대로 최종 의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3.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4.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5.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