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전시, 완충녹지 생태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 장은숙
  • 등록 2023-04-24 11:12:33

기사수정
  • 2025년까지 25개소, 이식 → 솎아베기(보완식재) → 가지치기 순서로 정비


▲ 대전시, 완충녹지 생태환경 개선사업 본격 추진



대전시는 도로변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조성한 완충녹지의 수목으로 인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하기 위한‘생태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완충녹지는 대기의 오염, 소음, 진동, 악취 등 광범위한 공해 발생원 지역 또는 가스폭발, 유출 등 재해가 일어날 우려가 있는 지역과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등의 환경을 분단할 것을 목적으로 설치한 녹지로 대전에는 218개소, 1,474천 ㎡가 조성되어 있다.


조성 후 20~30년이 경과하면서 수목이 밀생하고 대형화되면서 경관 저해 등 인근 주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그동안 근본적인 문제해결 없이 자치구별로 밀생목 가지치기 등 단순한 민원 해결을 위한 두목 전정 작업만 추진해왔다.


이에 대전시는 미세먼지 저감 기능 제고 및 생태적 건강성 회복을 위해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대상지 선정 시 주민 요구도가 높은 민원 발생 지역부터 도로변, 주택가 순으로 우선순위를 부여하여, 동구 가오동 등 25개소, 237천㎡를 우선정비 대상지로 선정했다. 2025년까 17억 원을 투입하여 정비에 나선다.


시는 2025년까지 17억 원을 투입하여 이식 → 솎아베기(보완식재) → 가지치기 순서로 정비를 진행할 계획이다.


솎아배기 대상중 수형이 양호한 수목은 최우선으로 이식을 추진하고, 수목 상호 경쟁 완화하고 적정 생육공간 확보하여 채공성 및 통기성을 높이기 위해 솎아내기(간벌)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생육 활성화 및 수관층 미세먼지 침적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지치기를 실시할 계획이며, 대형수목을 제외한 중형 수종은 가지치기 대상에서 제외한다.


아울러 솎아내기와 병행하여 미세먼지 저감 등 숲기능 강화, 경관개선, 주민 요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보완 식재도 추진할 방침이다.


신용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이번 완충녹지 생태환경 개선사업은 토지이용과 소음, 생태, 경관 기능까지 고려해 추진할 계획”이며, “주택 인접 정비대상지 정비는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완충녹지가 본래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3.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양천구,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양천문화회관과 스마트경로당 등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 ‘언제나 청춘! 건강 백세’ 행사를 열고, 지역 어르신 1,000여 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의 활기찬 삶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사전 행사로 마련한 &l...
  6. 안산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발판 삼아 AI 육성·기업 지원 박차 안산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라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AI 기반 기업 지원과 기술 공모 활성화를 추진하며 지역 혁신성장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4일 한양대학교ERICA 프라임 컨퍼...
  7. 강서구, 진교훈 구청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 찾아 민생 살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지난 26일(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장바구니 물가를 살피는 등 민생을 살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날 방신전통시장과 송화벽화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진교훈 구청장은 과일 가게, 정육점 등 시장 점포 곳곳을 방문해 명절 물가를 살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