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기상청

뉴질랜드 케르마덱 제도 바다에서 현지 시각 24일 오후 12시 41분 규모 7.1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이 뉴질랜드 타우랑가에서 북북동쪽으로 약 천 12㎞ 떨어진 케르마덱 제도 해역에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은 남위 30.03도, 서경 177.90도이고 지진 발생 깊이는 49㎞이다.

USGS는 당초 규모를 7.3으로 측정했다가 7.1로 수정했다.

이어 인근 해역에서는 규모 5가 넘는 지진이 추가 발생하기도 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인근에 지진해일 즉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험'(Theat) 경보를 발령했다가 얼마 뒤 해제했다.

USGS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 가능성은 작다고 밝혔다.

케르마덱 제도 해역에서는 2021년 3월에도 규모 8.1 강진이 발생했고, 올해는 규모 7.0 지진이 일었으나 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