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최원영기자)=울산광역시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직무대리 홍장표) 위(Wee)센터는 ‘아동·청년의 정신병리 이해’라는 주제로 24일 위(Wee)센터 집단상담실에서 전문상담인력 10명을 대상으로 슈퍼비전을 했다.

이날 진행된 슈퍼비전은 상담에서 만나는 아동·청소년들의 정신병리에 대한 기준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처방법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슈퍼비전이란 ‘위에서 내려다본다.’라고 할 수 있는 ‘슈퍼 (super, 위에서, 능가하여)’와 ‘비전(vision, 관찰하다, 보다)’의 문자상 조합이다.

슈퍼바이저가 상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상담사의 전문인성적 영역에 대해 슈퍼바이저 자신의 경험적 지혜와 이론적 지식을 제공하는 과정이다.

강사로는 신연희 주연마음연구소 소장이 초빙돼 상담 과정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호소하는 증상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적절한 진단기준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개입방법을 안내했다.

학생과 보호자 등 주변환경체계에 대한 개입방법도 함께 다루면서 체계적인 상담·치료 방안에 대해서 살펴봤다.

슈퍼비전을 받은 전문상담인력은 청소년 비행,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 불안 문제에 대한 설명과 내담자의 정신병리적 증상에 관련된 장애요인과 촉진요인을 예측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강남 학생생활회복지원센터 관계자는“전문상담인력 슈퍼비전과 연수로 적절한 상담 개입,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 위(Wee)센터는 전문상담교사, 전문상담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가 학생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상담과 지원을 하고자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