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야, 노동가치 존중 한목소리
  • 장은숙
  • 등록 2023-05-01 16:19:37

기사수정


▲ 사진=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근로자의 날이자 133주년 노동절을 맞아 여야 모두 근로자가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오늘(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근로자의 땀방울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라면서 “모든 근로자가 노동의 가치를 인정받도록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현장 불법과 부조리를 바로잡고, 선량한 근로자가 피해를 안 받도록 노력하겠다. 근로자의 노고가 제대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부·여당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근로자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노동 개혁”이라며 “민주노총이 7월 총파업에 나선다고 모금 중인데, 근로자 권익을 신장하기 위한 투쟁이 아니라 노조의 기득권 수호를 위한 투쟁이라는 점에서 매우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양대 노총이 불법 폭력을 일삼는 투쟁을 포기하지 않으면 국민이 이를 더 이상 용납 안 할 것”이라며 “민주당과 정의당도 ‘노란봉투법’과 같이 노조에 기득권만 지켜주고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법안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땀의 가치가 대접받는 노동 존중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오늘(1일) SNS를 통해 “노동절을 맞아 지금 이 순간에도 저마다의 무게를 견디며 대한민국을 떠받치고 있는 모든 노동자에게 존경을 표한다”고 적었다.


이어 “133년 전 노동자들이 ‘8시간 노동’을 외치며 일어섰건만, 2023년 대한민국에서는 ‘주69시간 노동’이 국가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면서 “과로 사회로의 퇴행을 막아내고, 노동 기본권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 땀의 가치가 공정하게 대접받는 노동존중 사회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원내대표도 SNS를 통해 “부실한 안전망과 과로사, 갑질, 낮은 임금으로 잔혹한 사회적 죽음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국정운영 기조를 사람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안보 대재앙…野 "국민 59%가 등 돌린 방첩사 해체, 누구를 위한 국가 자해인가“ [국회=서민철 기자] 이재명 정부가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를 사실상 공중 분해하는 초유의 조치에 돌입하자, 대한민국 안보의 최전선을 지켜온 예비역들과 정치권의 분노가 임계점을 넘어서고 있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에서 '방첩사 해체, 간첩은 누가 잡나?'를 주제로 긴급 정책 토론회를 열고, 이번 조치가 국민 여론과 안보 ...
  4. 10월1일, 경기버스 파업시 파주시 비상 수송 대책안(파주시 홈페이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임금인상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노사 간 협상을 진행 중이며, 30일 조정회의에서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달 1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한편 파주시는 다음 달 25일 첫차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요금 인상 이후 6년 만에 시...
  5.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6. 엄태영 의원 “문신사법 통과… K-타투 산업으로 성장 기대” 지난주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문신사법’과 관련해 제천·단양 지역구의 엄태영 국회의원이 “늦었지만, 역사적인 변화”라며 환영 견해를 밝혔다.문신사법은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을 합법화하는 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92년 대법원이 ‘의료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후 33년간 불법으로 묶여 있었다. 이번 법안 .
  7. 양천구, 원인불명 난임부부에 한의약 치료비 최대 120만 원 지원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원인이 불명확한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부에게 한의약 난임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양천구는 저출산 위기 극복과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양천구 한의사회와 함께 ‘한의약 난임치료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 내용은 1개월 이상 3개월 이내 첩약(한약) 치료비의...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