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덧 동네 구석구석마다 들어선 문화복지의 최전선 작은 도서관. 서울시에는 2021년 기준 총 904개의 작은도서관이 있다.
강서구와 양천구를 합쳐 총 81곳이나 되는 작은 도서관을 어린이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강서양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원실)에서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5. 20.(토)부터 9. 23.(토)까지 총 7회에 걸쳐 관내 작은 도서관 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작은 도서관 올레”로 명명된 이번 독서 프로그램은 문학, 역사, 영어 등 특별한 테마가 있는 작은 도서관에 방문하여 시설에 대한 안내를 듣고, 사전에 제공된 주제도서에 관한 토론과 체험중심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 올레” 프로그램은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소속 독서교육교사단의 교사들이 짝을 이루어 주제도서 선정, 공동 수업안 작성, 홍보 등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올레” 프로그램은 학교를 통해 안내를 시작하였는데, 벌써부터 신청과 문의가 쇄도하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5.20.(토)에 양천구의 갈산도서관과 방아다리문학도서관에서 시작하는 첫 번째 올레에서는 수질오염과 생활하수 문제를 다룬 <</span>오염물이 터졌다!>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에 대한 그림책 <</span>슈퍼 토끼>를 함께 읽고 다양한 토론 및 독후활동을 펼친다.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원실)은 “어린이들에게 동네에 숨어있는 작은 도서관을 소개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나아가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면서 이번 작은 도서관 올레가 참가 학생들에게 재미와 의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