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인가구 전월세 계약 피해 예방책”…은평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제공
  • 장은숙
  • 등록 2023-05-30 13:39:25

기사수정
  • 지역사회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계약 상담, 집보기 동행 지원
  • 사회초년생 등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 겪는 1인가구 누구나 무료로 이용
  • 전월세 계약 시 정보격차 해소, 피해 최소화 등 주거 안전망 강화


▲ 사진=주거안심매니저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2일부터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회초년생 등 계약 경험이 부족한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최근 전월세 시장은 깡통전세, 보증금 편취, 불법건축물 임대 등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며, 사기의 조직화·지능화로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은평구 1인가구는 85,908가구로 전체 가구 중 40.2%에 해당한다. 거주 형태는 전월세 비중이 83.3%로 매우 높다.


이에 은평구는 다양한 부동산 계약 피해 예방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중개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공인중개사를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하고, 전월세 계약상담, 주거지 탐색지원, 집보기 동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거안심매니저는 주택임대차 계약 유의사항, 등기부등본 및 건축물 대장 확인, 주거 예정지 정보 등을 안내하고, 나홀로 집보기가 불안한 경우에는 1인가구와 동행해 현장에서 조언을 해준다.


매주 월, 목요일 오후에는 상담실을 운영한다. 상담을 희망하는 경우 서울시 1인가구 포털을 통헤 온라인 신청 하거나 구청 가족정책과 상담실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실거래 가격 등 부동산 거래 정보에 대해 구민이 쉽게 접근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청 누리집 기능을 개선하였다. 구청 누리집 메인화면 소식란에 게재된 배너의 링크를 통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해당 화면으로 이동하는 구조다.


최근 전세 계약을 앞두고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이용한 한 구민(40대, 남)은 절차와 전문성에서 매우 만족하였으며, 친절한 조언으로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어 주변에도 적극 추천하겠다고 하였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월세 계약 시 생애최초계약, 교육부재, 부동산시장 정책 변화 등 정보격차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부동산 계약 피해 예방을 통해 구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1인가구에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안정적인 지역정착과 주거 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