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과 영암한국병원은 지난 26일 영암군청에서 전지훈련 선수단 지정병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영암 지역에서 전지훈련을 받는 선수들에게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영암한국병원은 물리치료와 같은 양질의 개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약속했으며, 이로써 전지훈련 선수들은 안심하고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영암군이 전지훈련 최적지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암군은 전국 전지훈련팀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영암군에서 전지훈련하는 선수단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이 영암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선수와 지역 상인이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군은 지난해 6개 종목, 69개 팀, 15,000여 명 규모의 전지훈련 선수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온화한 기후,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먹거리 등으로 전국 스포츠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