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 새울원자력본부(본부장 조석진)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최초 원자력시설 계통설비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내 지자체 및 소방 공무원과 환경감시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원전 내부 계통·설비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원자력시설 사고, 고장 등 발생 시 원전 주변 지자체 공무원이 내부보고 및 대응을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전문적 지식을 함양하고자 한수원에 교육과정 개설을 요구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인재개발원에서 이론교육, 새울원자력본부 현장에서 실무교육을 각각 진행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그동안 원자력시설 계통·설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없어 관련 사고나 방사능방재 훈련 시 발전소 측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원전과 인접한 지자체 및 소방, 환경감시센터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정기적인 교육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는 이번 1차 교육에 이어 오는 9월 중 2차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울원전에 인접한 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세 차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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