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남 신안군 안좌도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승객 61명을 태운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긴급 출동하여 현장의 안전 상황을 확인했다.
13일 오전 7시 3분께, 전남 신안군 안좌도 북서방 인근 해상에서 승객 61명과 선원 4명이 승선한 여객선 A호(466톤, 여객선, 도초→목포)와 어선B호(29톤, 근해 안강망, 목포선적)의 충돌이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목포 VTS 신고를 접수한 후, 해당 사고에 대한 대응에 나섰다.
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연안구조정, 방제정 등 가용 세력을 급파하여 오전 7시 25분에 연안구조정이 사고 어선에 도착했다.
선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현장 상황을 파악한 후, 오전 7시 42분에 경비함정이 사고 여객선에 도착해 승선원 65명의 안전 여부를 확인했다.
인명피해 및 해양 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충돌한 여객선과 어선 선장에 대한 음주 측정 결과로 음주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사고 선박의 물적 피해 여부 및 인근해상 안전관리를 수행하며, 그 이후 사고 원인 등을 상세히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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