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늘(15일)부터 평일에는 매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상황을 발표합니다.
국무조정실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일일 브리핑을 하기로 한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수산물 안전 관리 상황에 대한 설명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이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하며 국내에서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상황을 설명하고 언론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설비를 시범 운전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약 2주 동안 방사성 물질이 없는 물을 바닷물과 섞어 방류하면서, 설비에 이상이 없는지를 점검합니다.
앞서 4월에는 오염수 방류용 해저 터널 굴착을 완료했고, 이번달 해당 터널에 바닷물 6천 톤을 채우는 등, 방류 준비는 마무리 수순에 접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