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북한이 지난달 31일 쏘아올린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규정해 간부들을 질책하고, 이른 시일 내 성공적 재발사 의지를 재차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은 오늘(1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회의에서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걷잡을 수 없이 복잡하고 심각하게 변화하는 조선반도(한반도) 안전환경은 군사력 잠재력의 부단한 갱신과 자위력 강화를 향해 더 빠르게 질주할 것을 요구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 행위를 "국방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들을 성공적인 실체로 변화시킨 실천적인 행동"이라고 자평하고 "미제국주의자들과 남조선괴뢰들을 불가극복의 안보위기에 직면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결함들"도 있었다면서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매체들은 보고에서 "위성발사준비사업을 책임지고 추진한 일군들의 무책임성이 신랄하게 비판됐다"며 "이번 발사실패의 원인과 교훈을 철저히 분석하고 빠른 시일 안에 군사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함으로써 정찰정보능력을 제고할 전투적 과업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달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한 '만리경 1호' 발사 실패 이후 꾸준히 추가 발사 가능성을 언급해왔다.
보고에서는 또 핵·미사일 등 각종 무기체계 개발 부문 성과에 대해 "나라의 핵전쟁 억제력 강화의 중요한 고비에서 크게 내짚은 훌륭한 걸음"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강위력한 핵무기 증산 실적"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정치국은 '행동 대 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며 압도적이고 공세적인 대응 조치를 지체 없이 강력히 결행해야 한다고 인정했으며, 전원회의는 그 실행을 위한 구체적 방안과 대응 방식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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