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역촌동은 지난 15일 제빵 동아리 ‘빵사모’의 재능기부로 만든 수제빵 320여 개를 저소득층 40가구에 제공해 이웃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2023년 ‘더 좋은 은평’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나눔이다. 올해 5월부터 역촌동주민센터 3층 조리실에서 제빵 동아리 봉사자들이 매월 1회 직접 빵을 만들고 꾸러미를 포장했다.
이번 나눔에서는 관내 역마을어린이집 원아들이 제빵활동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의 손편지와 함께 빵꾸러미를 포장해 빈곤위기가구에 나눔으로써 복지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빵 꾸러미는 내방 저소득층 주민뿐 아니라 외부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고립 위기가구에 방문해 전달했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필요 복지서비스 등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했다.
이동섭 역촌동장은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빵 만들기 시간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나눔문화를 알려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민관이 협력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역사회를 살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