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남산림환경연구원, 도민참여 ‘반려식물병원’ 시범운영
  • 박종복
  • 등록 2023-06-21 11:23:16

기사수정
  • 7월부터 12월까지 아픈 반려식물을 위한 반려식물병원 시범운영
  • 가정 또는 실내에서 관리 중인 반려식물 진단·처방 서비스
  • 아픔 정도가 심할 경우 입원하여 최대 3개월간 집중 치료


▲ 경남산림환경연구원, 도민참여 ‘반려식물병원’ 시범운영



경남도 산림환경연구원에서는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반려식물에 대한 관리 방안 요구도 증가에 따라 2023년 7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남산림환경연구원 내 ‘경상남도 반려식물병원’을 개원하여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많은 도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고 있지만 관리의 어려움으로 부담감을 가지고 있어, 누구나 건강한 취미 생활을 즐기도록 반려식물에 대한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해 녹색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반려식물병원 운영 목적이라고 밝혔다.


‘반려식물병원’은 진주시 이반성면에 위치한 경남산림환경연구원(경상남도수목원)내에 조성되며, 진단․처방실, 입원치료실은 물론 도민들이 가정에서 지속적으로 반려식물을 키우고 관리하도록 기본적인 재배방법을 알려주는 실습장도 갖추고 있다.


이용방법은 전화(055-254-3872, 병해충연구담당)로 사전 예약 후 정해진 날에 아픈 반려식물과 함께 병원(본관 1층 산림병해충연구실)을 찾으면 식물전문가가 당일 반려식물을 정밀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약제 처방, 분갈이 등을 해주는 방식이다.


상태가 안 좋은 반려식물에 대해서는 입원 치료 대상으로 분류 하여, 소유자의 동의하에 입원치료실로 옮겨 7일에서 최대 3개월까지 집중 치료하여 생육상태가 회복되면 퇴원하게 된다.


접수할 수 있는 화분 수는 1인 3개까지이며, 신청 시 ‘반려식물 진단(치료) 신청서’를 작성하여 접수하며, 입원치료 제외 대상으로는 고가식물(시가 20만 원 이상), 구하기 어려운 희귀식물, 분재류, 실외에서 재배하는 식물류 등으로 세부 유의사항 및 신청서는 경남산림환경연구원 누리집(https://www.gyeongnam.go.kr/tree/index.gyeo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상남도 반려식물병원은 오는 8~9월경 도내 권역별로 순회하며 “찾아가는 식물병원”도 병행 운영하여 반려식물을 키우는 도민들이 더욱 쉽게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정석원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도민의 애정이 많이 깃든 반려식물이 아프면 ‘경상남도 반려식물병원’에 찾아와 진단․치료를 받아 회복하고, 이후 시비, 관수 등 반려식물 바로 키우기 등을 안내받을 수 있으니 많은 이용바란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뉴스21, 경기북부 10개 시·군·구, 창원시, 제주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골목시장 디지털 전환 추진 뉴스21이 의정부, 포천, 양주, 동두천시와 협력해 골목시장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K-문화 확산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결제 수요 증가와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핵심 사업은 시장 내 점포에 모바일 결제를 지원하는 스마트 키오스크를 보급하는 것이다.키오스크에.
  5. 북구 농소1동 통장회, '줍깅데이' 환경정화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 농소2동 통장회는 14일 박상진호수공원에서 '줍깅데이'를 열어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박천동 북구청장과 김상태 북구의회 의장 등이 회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 북구보건소, 음주폐해 예방의 달 절주·금연 캠페인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북구청북구보건소는 11월 음주폐해 예방의 달을 맞아 14일 양정생활체육공원과 오치골공원에서 절주·금연 캠페인을 실시했다.
  7. 고양시, 오는 16일 ‘2025 손기정 평화마라톤대회’.. 제2자유로 교통통제 [뉴스21 통신=추현욱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16일 ‘2025.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 개최에 따라 고양시 주요 도로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2025년 손기정평화마라톤대회’는 광복80주년 정부 기념사업으로 손기정기념재단과 스포티비뉴스에서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양특...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