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NEWS 영상 캡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해저터널 공사가 오늘(26일) 사실상 완료됐다.

현지 매체인 후쿠시마주오테레비에 따르면 어제 파도가 높아서 중지됐던 굴착기 인양 작업이 오늘 마무리됐다.

방류구에 덮개를 씌우는 공사만 완료되면 오염수 해양 방류 공사는 모두 끝난다.

이에 따라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설비를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검사를 오는 28일 시작할 방침이다.

이 검사가 종료되면 방류 설비의 준비 절차는 사실상 마무리된다.

조만간 공개될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서 특별한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을 경우 일본 정부는 올 여름 오염수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