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지난 12일 군청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민간 중심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전환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주민이 직접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제도다.
영암군은 지난 2017년부터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시행해 왔으나, 그동안 관 중심의 운영으로 주민의 참여가 미미했다.
이에 영암군은 이번에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민간 중심으로 전환하고, 위원 수도 32명으로 확대했다.
또한, 주민·청년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해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주민의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최초로 시행되는 청년예산 운영을 위한 청년분과위원회도 별도로 구성됐다.
청년분과위원회는 민선 8기 영암군의 ‘청년기회도시, 영암’ 슬로건 실현을 위해 청년 정책과 제도개선 등 청년 분야에 특화해 각종 사업을 검토·심의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군민이 주인인 영암의 소중한 디딤돌로 작용할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위원 역량 강화, 예산학교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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