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상징이었던 ‘파랑새’ 대신 알파벳 ‘X’를 새 로고로 정식 변경했다.
트위터 웹사이트 등에는 현지시간 24일 ‘파랑새’ 로고 대신 검은색 바탕에 흰색으로 표시된 알파벳 ‘X’가 트위터의 새 로고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트위터를 소유하고 있는 일론 머스크가 로고를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힌 지 하루 만이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4월 ‘파랑새’는 ‘옛날 사진’이라고 말하는 시바견 그림을 트위터에 올리며 로고 변경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전날 밤 본사 건물에 ‘X’ 표시가 있는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새로운 로고 ‘X’는 트위터를 메시징과 지급 결제, 원격 차량 호출 등 광범위한 기능을 제공하는 ‘슈퍼 앱’으로 만들겠다는 머스크의 비전이 반영돼 있다.
린다 야카리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우리는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