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계잼버리대회가 열리는 폴란드 대통령의 방한이 우리나라 기상 영향 등으로 무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오늘(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폴란드 대통령이 오면 국내에서 예정했던 여러 행사들이 있을 텐데, 기상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요인들이 고려돼서 (방한) 계획에 변경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당초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이번 주 방한해, 잼버리대회 폐영식에 참석하고 국내 주요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폴란드에 무기를 공급 중인 방산업체 사업장들을 찾을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총리도 기자들과 만나 “(태풍 등) 기상 때문에 방한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들은 것 같다”며 “(그 외) 특별한 일은 없다. 한국과 폴란드는 굉장히 관계가 좋고 최근에 양국 관계가 더욱 긴밀해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