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마포구 “문화와 여가를 품다”... 주상복합 건립
  • 김민수
  • 등록 2023-08-14 13:31:56

기사수정

▲ 사진=마포구청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합정7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지난 10일 자로 고시했다.


합정7구역은 합정동 381-49번지 일대로 지하철 2·6호선 합정역에서 100m 이내에 위치한 이른바 초역세권이며, 젊음과 열정의 거리 홍대 레드로드와 망원한강공원이 도보 10분 거리로 도심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마포의 인기지역이다.


이번 사업시행계획인가 결정은 지난 2010년 합정재정비촉진지구 내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인 합정2구역(합정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인가 후 약 13년 만의 일이다.


이번 계획에는 지하 7층~지상 38층 규모의 주상복합건축물이 포함됐다. 이곳에는 공공주택 36세대를 포함한 총 공동주택 209세대와 오피스텔 89호,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연면적은 약 42,325㎡다. 또한 기부채납 시설인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의 복합문화복지시설도 계획에 포함됐다.


복합문화복지시설은 주상복합건축물과 분리된 단독 건물로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의 건강관리, 청소년 학습 지원, 어르신 돌봄 거주 및 여가, 장애인 자립지원 등 통합복지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건립된다.


해당 공간 1~4층은 임산부와 영유아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햇빛센터’, 5층에는 청소년 학습공간인 ‘합정스페이스’, 6층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센터, 7층~8층은 효도밥상 급식소와 효도 숙식 경로당이 들어설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합정7구역 사업시행계획인가로 인해 합정 재정비촉진지구 내 주춤하던 5구역, 6구역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직주근접 중심지 및 핵심 생활권으로 변모하는 새로운 도시 형태의 합정역세권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특히 기부채납 시설인 복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이 출산율 기여는 물론, 영유아부터 어르신, 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동행 마포를 이뤄낼 수 있는 핵심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마포구는 합정7구역의 사업시행계획인가 이후 오는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고시 및 착공을 거쳐 2027년 11월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르포>어둠의 시대, 동네에서 발견한 '참된 교회' [뉴스21 통신=홍판곤 ]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여전히 냉소와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교회다운 교회'를 찾기 어렵다는 말도 흔하다. 그러나 기자가 살고 있는 의왕시에서,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지역을 밝히는 공동체를 만났다.예배당 없이 학교 체육관에서 예배를 드리는 의왕우리교회(담임목사 온기섭)가 바로 그곳이다. 의왕우리.
  2. 공무원 사칭 사기 기승… 제천·단양서 연이어 발생 “각별한 주의 필요” 최근 충북 지역에서 공무원 사칭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자영업자와 납품업체들의 주위가 요구되고 있다.최근에는 제천시에 이어 단양군에서도 군청 재무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가 실제로 시도됐다.단양군의 한 환경업체 직원 A 씨는 지난 12일, 모르는 번호로부터 부재중 전화를 받은 뒤 다시 연락했다. 상대방은 자신을 “재무과 직...
  3.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ㅂㄴ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반구1동 마을교육협의회는 11월 12일(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네 한바퀴 돌고돌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반구1동의 대표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애어린이집, 파랑새생태유치원, 햇살지역아동센터, 나토얀태권도...
  4. 제천시, 지방도 포장공사, 공사 후에도 ‘비포장 수준’…부실시공 논란 충북 제천시 명지동 245-5번지, 662-5번지 일원 지방도 5호선 합류로 구간이 최근 진행된 포장 공사 후에도 도로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울퉁불퉁한 상태를 보이며 운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취재진이 확인한 현장 사진에서는 포장 장비와 덤프트럭이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공사가 끝난 구간은 새로 포장된 도로라고 보기 어려울 정...
  5. 이재명 대통령, “국가 전체 위한 피해 입은 경기 북부, 문제 신속 처리하겠다”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북부에 집중된 미군 반환 공여지 문제를 적극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가운데 해당 지자체들은 숙원 사업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일부는 더 파격적인 지원책이 제시되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이 대대통령은 지난 14일 경기 파주시에서 ‘경기 북부의 마음을 듣..
  6. 파주시 단수 이틀여만에 해소…16일 오전 전역 수돗물 공급 재개 파주시청 전경. 파주시 제공지난 14일 시작된 파주지역 단수가 이틀여가 지난 16일 오전 정상화됐다.파주시는 광역상수도관 누수 사고로 교하동, 운정동, 야당동, 상지석동, 금촌동, 조리읍 등지에서 이어졌던 대규모 단수가 16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시는 관로 압력 변화로 일부 지역에서 일시적 탁수 현상이 발생할 가..
  7.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울산서부라이온스울산서부라이온스클럽은 11월 13일(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남구 봉월로38번길 15에 위치한 ‘참좋은세상 무료급식소’에서 따뜻한 마음이 담긴 11월 배식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김두경 회장님을 비롯해 정상훈 3부회장님, 고문님, 자문님, 그리고 여.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