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흐르는 도시, 서울의 겨울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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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좋은땅출판사좋은땅출판사가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2023 개정증보판)’를 펴냈다.
역사적으로 보면 기원전부터 한반도를 통해 사람들이 일본 열도로 건너가기 시작했고, 특히 3세기에서 7세기경에 많은 사람이 일본으로 이주해 일본 고대 국가를 건설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이런 역사적 사실을 고려하면, 일본어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서정범 교수는 “한일 양국의 언어는 같은 계열이며 고대 한국어가 일본어의 뿌리라는 것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또 일본 언어학자 시미즈 기요시(清水紀佳)는 “순수한 한국어와 일본어 고유어의 어근은 거의 같다. 일본어는 한국어를 어머니로 해서 태어난 말이다”라고 했다.
이번에 펴낸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는 먼저 출간했던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 초판에 이어 어휘 수를 대폭 보충한 ‘개정증보판’이다.
학습자 수준에 맞게 공부할 수 있도록 JLPT 일본어능력시험 등급별로 어휘를 N5부터 N1까지 구분해 일본어 초심자부터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까지 모두 아우를 수 있는 1300여개의 훈독 단어를 수록했다.
우리말은 실제 발음 수가 1096개인데 비해 일본어 발음 수는 우리에 비하면 매우 적은 112개에 불과하다. 따라서 우리말이 일본으로 바뀔 때 본래 우리 발음을 충분히 표기하지 못하고 음운 변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그리고 순수 일본어를 ‘야마토 고토바’(大和言葉)라고 하는데 원칙적으로 어두(語頭)에 탁음, 반탁음이 오지 않고 청음(淸音)만 온다. 따라서 우리말이 일본으로 바뀔 때 수많은 말이 이 원칙에 따라 어두에 청음화(淸音化)가 이뤄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밭’이 일본어로 바뀔 때, ‘밭 ← 바타 ← 하타 ← はた(畑, 밭)’로 바뀌는데, 탁음 바(ば)가 청음 하(は)로 바뀐 것을 알 수 있다. 반탁음이 청음으로 바뀐 예는 ‘뺨’이 ほお(頬, 뺨)로 바뀐 것을 들 수 있다. ‘뺨 ← 뿀 ← 뾰 ← 뽀 ← 보오 ← 호오 ← ほお’. [반탁음 뽀(ぽ) → 청음 호(ほ)]
흔히 일본어 잔재라고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말, 예를 들면 ‘닭도리탕’이나 ‘가오 마담’에 대해서도 원래 우리말이라는 것을 명쾌하게 밝혀 놓았다. ‘기스’(きず, 傷, 흠)라는 말도 일본어화된 말이지만 어원은 우리말이다(어원은 긁다). 이 밖에도 본래 어원은 우리말이지만 일본어화 된 말이 많다(갗신 ← 구두).
일본어가 다른 외국어보다 쉽다고 생각해 시작하는 사람은 많으나 중도에 그만두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 가장 큰 장벽은 일본어 한자(漢字) 때문일 것이다. 우리와 달리 한자의 뜻을 새겨서 읽는 ‘훈독(訓讀)’과 음(音)으로 읽는 ‘음독(音讀)’이 있는데 이 책은 훈독(일본어 고유어)을 우리말로 풀이한 책이다. 따라서 이 책은 일본어를 공부하는 학습자에게 큰 부담을 덜어 자신감을 느끼게 하고, 아울러 일본어 공부도 즐겁게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말 어원의 일본어 단어(2023 개정증보판)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 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빛으로 흐르는 도시, 서울의 겨울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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