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군산해양경찰서, 수상레저 안전 증진 위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실시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3-08-25 12:36:34

기사수정
  • - 주말 평균 30여척의 수상레저기구 활동, 안전점검의 필요성 대두 -
  • - 오는 26일 레저기구 무상점검과 안전다짐 대회 추진 -

▲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경채)가 오는 26,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비응항 해양소년단 계류장(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양 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군산 지역에서 주말에 약 7척의 레저기구가 출항했으나, 주꾸미 금어기가 해제된 이후 첫 주말에는 평균 30여척의 레저기구가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가을 낚시 철에 수상레저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분석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동절기가 끝나고 4월부터 월 평균 5척의 수상레저 사고가 발생하다가 9월과 10월에는 월 평균 각각 8건과 10건의 수상레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수상레저 사고가 가을철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해경은 전했다.

 

따라서 해경은 주꾸미 금어기 해제와 가을 낚시 철에 따른 수상레저객의 급증으로 인한 장비 고장 및 추진기 손상 등 안전 사고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해양사고예방센터와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가 협력하여 진행하며, 엔진, 엔진오일, 스로틀 레버, 배터리와 전기계통 등에 대한 점검을 무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무상점검 뿐만 아니라 안전다짐대회를 통해 수상레저객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운행 문화를 확립하고자 한다. 더불어 전문가의 레저기구 관리 상담과 사고 예방교육도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경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선착순 예약 및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사전 예약자와 안전다짐대회 참가자에게는 레저 활동에 필요한 안전용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가을철에 레저기구 활동 증가로 안전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무상점검과 안전다짐대회를 통해 사고 예방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궁금한 사항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군산해경)수상레저활동 소통방BAND ‘수상레저 트리플S’를 통해 문의하면 전문가의 상담이 가능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김문근 단양군수, SNS 밴드 홍보 활동 ‘선거법 위반’ 고발당해 충북 단양군의 김문근 군수가 지역 주민으로부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고발됐다.  고발인 A 씨는 최근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고발장에서 “김 군수가 수천 명의 주민이 가입한 SNS 밴드 ‘단양의힘 김문근’에서 자신의 실적과 업적을 반복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2. “추석 인사인가, 선거운동인가”…제천·단양 자치단체장 현수막 도 넘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충북 제천시와 단양군이 곳곳에 내건 현수막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명절 인사라는 이름을 달았지만, 실제로는 시장과 군수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사전 선거운동용 홍보물이라는 비판이 거세다.제천시청 앞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게시대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의 이름이 크게 박힌 현수막이 걸렸다....
  3. 김영환 충북지사, 제천 한방엑스포 방문… “도민과 함께하는 행보”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추석 연휴를 맞아 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현장을 찾았다.행사 측은 김 지사를 위해 VIP 전용 주차장을 마련했지만, 그는 이를 이용하지 않고 부인과 함께 일반 관람객 주차장을 선택했다. 이후 행사장까지 도보로 이동하며 시민들과 같은 동선을 공유했다.김 지사의 이번 행보는 ‘...
  4. 공포정치의 서막, 대한민국은 어디로 가는가 【정치=뉴스21통신】 홍판곤기자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구속됐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고, 검찰은 수사를 진행했으며, 절차는 적법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국민이 목격한 것은 법의 공정한 집행이 아니라 권력의 속도전이었다. 여당은 압도적 의석수로 정부조직법을 단독 처리했고, 야당은 항의 속에 전원 퇴장했다. 이튿날 국무회의.
  5. 75세 ‘가왕’ 조용필, 광복 80주년 기념 무대… “이 순간을 영원히” ‘가왕’ 조용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무대의 중심에 섰다.6일 방송된 KBS 광복 80주년 대기획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는 대한민국 음악사의 한 획을 그은 조용필의 57년 음악 여정을 담아내며 전 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이번 공연은 조용필이 KBS 무대에 선 것이 지난 1997년 ‘빅쇼’ 이후 28년 만...
  6. 이재명 대통령 부부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 여야, “정치 홍보냐” vs “정쟁 자제하라” 공방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 정치권이 다시 격렬한 공방에 휩싸였다.JTBC는 6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42회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서 MC 김성주는 “오늘의 특급 게스트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라고 소개했고, 이 대통령...
  7. 포항시, 오픈AI·NeoAI Cloud 글로벌 데이터센터 유치 확정 [뉴스21통신=추현욱] 경북 포항시가 오픈AI와 NeoAI Cloud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지로 최종 확정됐다.이번 유치는 포항시가 지난 반세기 철강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AI 산업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전략 거점으로 발돋움하는 역사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수조 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와 함께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혁신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